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江原人文論叢 第18輯
발행연도
2007.12
수록면
63 - 90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당 무후와 중종년간에 외교의 실질적 수행자로서 외국에 파견된‘사신’에 대해 조사ㆍ분석한 것이다. 무후는 통치 20년 동안 8차례의 사신을 국외로 파견하였고 중종은 6년 동안 6차례 사신을 파견하였다. 무후기 사신파견 중 5건은 책봉사의 파견이었고 이중 3건은 돌궐에 파견된 것이다. 돌궐로 파견된 당의 사신은 모두 정3품의 중요 고위 관직자였다. 돌궐에 비교적 집중적으로 사신이 파견된 것은 당이 돌궐 가한 책봉을 통해 북방의 질서를 다시 장악하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돌궐은 거란 거병이라는 국제적 상황을 이용하여 당과의 관계를 역전시켰다. 나아가 당실에 혼인을 요구하여 당과의 책봉관계를 군신이 아닌 혈연관계로 변화시키고자 하였다. 신라와의 관계 역시 소원하여 2차례의 책봉사 파견도 당 중심의 책봉질서에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하였다.
무후가 서돌궐에 안무사를 파견한 것은 기미질서의 유지를 위한 것이었다. 이 지역에 파견된 사신은 시어사, 어사중승, 어사대부 등의 어사대 관원이었다. 태종과 고종대에 어사대 관원이 사신으로 파견된 예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서 어사대가 감찰기구로서 국가 관료기구를 그 대상으로 하고 있음을 상기해보면, 이는 당이 실제 정치력과는 상관없이 의도적으로 이 지역에 대해 관할권을 주장하고자 한 것으로 여겨진다. 토번에는 한차례의 사신이 파견되었는데 이는 토번의 요구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때 정8품하의 사신을 파견한 당의 태도는 토번에 대해 자국의 의사를 관철시키려는 적극적 의지가 없었음을 알 수 있다.
당의 역사과정에서 무후와 중종대는 같은 시기로 논의되고 있다. 또 중종 치세가 짧은 탓에 한 논문에서 다루게 되었지만, 사신파견을 통해 살펴본 무후와 중종의 대외 정책과 태도는 확연히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즉 책봉으로 당의 국제적 지위를 유지하려는 무후와 달리 중종은 새롭게 탄생한 발해와 우호관계를 형성하고 서돌궐 지역의 새로운 실력자와 군사를 협의하고 책봉하며 돌궐에 대항한 연합전선을 구축하였다. 나아가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는 돌궐에 대해서는 혼인을 파기하였고 토번에 대해서는 화번공주를 보내 난국을 타개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종은 6년 동안 6차례 사신을 파견하며 복잡한 국제관계를 다방면으로 해결하고 돌파하고자 하는 적극적 의지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중종은 고종과 비슷한 평가를 받는 인물로 그의 정치적 역량이 확실치 않다. 또 이미 널리 알려졌듯이 이시기 당은 내부적으로 도호제를 지탱할 부병제가 붕괴되고 있었다. 때문에 실력 행사가 불가능한 외교만으로 국제관계를 역전시키기는 불가능하였다. 그렇기에 제도적 변환이 요구되었고 예종 즉위년에 절도사가 설치되고 있는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무후ㆍ중종대 사신파견 기사
3. 사신의 관직과 임무 분석
4. 결론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09-001-014708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