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학회 사학연구 史學硏究 第89號
발행연도
2008.3
수록면
119 - 157 (3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해방정국기의 최우선 과제는 자주적인 민족국가 건설과 민족문화의 재건이었다. 민족문화 재건을 위해서는 일제 식민잔재와 봉건적 잔재의 극복이 우선적으로 요구되었다.
만일 식민잔재의 청산이 그 자체로서 최종목표였더라면, 민족문화의 재건은 배타적이고 국수적인 모습을 드러냈을 것이다. 그러나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재인식하는 바탕 위에서 세계문화를 받아들임으로써, 식민잔재 청산 논리에 도사리고 있는 배타적이고 국수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였다.
한 걸음 나아가 민족문화가 세계문화 차원에서 재건됨으로써, 국제사회에서도 위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정치 환경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일이 세계문화의 일원이 되는 관건임을 깨달았던 것이다.
또 재건될 민족문화는 일부 계급 및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개방적이고 대중적인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고 인식하였다. 그러기에 민족문화 재건운동이 국가적ㆍ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하여, 조직적ㆍ중장기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하였다.
하지만 식민잔재 청산 작업이 채 끝나기도 전에, 냉전체제의 현실이 덮쳤다. 이성적인 접근을 통한 과거사 정리 작업은 불가능해졌고, 민족문화의 재건 또한 비전을 상실했다. 민족문화 재건운동 또한 국제정치적 역학관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던 것이다.
민족문화 재건을 위한 논의와 노력이 결실 맺지 못한 한계는 분단체제의 고착과 맞물려서, 민족문화 재건에 대한 우려를 심화시켰다.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체제라는 융합할 수 없는 세계관 속에서 우리 글과 말의 편차는 더욱 커졌고, 예술ㆍ문화 등 제방면에 있어서 이질화 또한 급속도로 진행되었다. 민족문화 재건 논의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는 것이다.

목차

요약
머리말
Ⅰ. 민족문화 재건과 민족국가 건설
Ⅱ. 민족문화 재건 논의의 내용
Ⅲ. 민족문화 재건의 방향과 실천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