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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현대정신분석 라깡과 현대정신분석 제9권 제2호
발행연도
2007.12
수록면
89 - 107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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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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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은 작품에 나타난 햄릿의 망설임을 중심으로 400년 간 수많은 해석이 제시되어 왔다. 그 속에서 햄릿은 우유부단한 성격을 가진 인물로 해석되기도 했으며 치밀한 지략가로 이해되기도 했다. 19세기 말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이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여 해석의 지평을 넓히게 된다. 프로이트의 작품분석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그가 햄릿이라는 인물을 이해하기 위해 타 해석들의 우위에 배치하는 서사는 오이디 푸스 신화이다. 이후 정신분석 속에서 『햄릿』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증명하는 예시로 제시될 수 있을 정도의 확고한 사례로 자리 잡게 되었고, 이는 오늘날 정신분석과 예술의 관계를 주조하는 중심축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프로이트로의 복귀를 종용하는 라깡은 오이디푸스를 떠나며 『햄릿』의 정신분석적 비평을 시작한다. 본 논문은 프로이트의 해석과는 상이해 보이는 라깡의 『햄릿』 비평을 살펴본 후, 이를 프로이트 전집에 나타난 『햄릿』 관련 문헌과 비교하여 두 분석가의 비평이 어떻게 관련되는가를 살펴볼 것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프로이트의 『햄릿』비평과 관련된 구체적 자료를 중심으로 라깡이 주장하는 프로이트로의 복귀가 뜻하는 바를 드러낼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문자 그대로의 프로이트
Ⅱ. 라깡의 『햄릿』
Ⅲ. 프로이트의 『햄릿』
Ⅳ. 프로이트로의 복귀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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