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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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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한국어문학연구 제49집
발행연도
2007.8
수록면
161 - 178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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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조선은 성리학을 기본으로 한 엄격한 신분제가 사회를 유지하는 기본적 질서로 작용하였다. 또한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 하에서 여성들의 생활은 매우 부자연스러웠으며 특히 양반집 여성에게는 부덕이라 하여 남편을 잘 섬기는 것, 시어른과 그 식솔들을 모시는 것, 시앗 거느리는 법, 자식 기르는 법 등의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을 뿐 학문이나 가무와 같은 자기계발의 기회가 허용되지 않았다. 이러한 시기에 양반과 노비의 서녀로 태어난 황진이는 반쪽이나마 양반으로서의 누릴 수 있는 안락함을 버리고 불합리한 신분제와 가부장적 질서에 저항하였다.
타고난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스스로 기생이 된 황진이는 학문적?예술적 경지를 이루어 당시의 덕망 있는 학자?선비?유력자들과 교우하였다. 특히 그녀는 빼어난 미모를 이용해 벽계수나 지족선사 등과 같이 신분제의 중심에 있던 사대부 남성, 선승, 도학자들의 허위의식을 조롱하며 신분제와 가부장제의 불합리성을 꼬집고 고발하였다.
기생이라는 특수한 신분으로 인해 대부분의 황진이의 시는 일방적으로 근대적 ‘개인’의 관점에서 해석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기생이란 신분을 자신의 욕망과 의도를 실현시킬 수 있는 방편으로 삼았다는데 그녀만의 독특한 독자성이 있다. 뛰어난 언어의 조합과 고상한 표현 속에 내재된 정열과 정한 등이 아우러져 어느 누구도 감히 흉내낼 수 없는 황진이만의 개성과 독창성이 표출된 것이다.
스스로 기적에 오름으로써 불합리한 신분질서에 저항한 황진이는, 그 신분제로 인해 연인 이사종과의 사랑을 이루지 못하였으나 자신의 불행에 좌절하지 않고 기생이란 신분을 십분 활용하여 문학과 예술에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구축하고 자기정체성을 확립함으로써 현세에까지도 그 연구와 관심의 대상으로서 사랑과 존경을 받게 된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황진이와 신분제도
Ⅲ. 황진이의 사랑
Ⅳ. 황진이의 멋
Ⅴ. 맺음말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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