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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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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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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치사상학회 정치사상연구 정치사상연구 제13집 2호
발행연도
2007.11
수록면
56 - 7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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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맹자』(孟子)의 「불인인지심장」(不忍人之心章)과 그에 대한 해석의 역사를 통해, 동아시아 정치사상사에서 있어 통치 수단으로서 개인도덕이 가졌던 의미를 조명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동아시아 사상사에서 경전의 존재는 사상의 자유로움과 다양성을 억압하는 것 못지않게, 특정 문제의식을 복수의 사상가들에게 공유케 하는 역할을 하였으며, 그러한 점에서 사유를 억압하기 이전에 사유 자체를 가능케 하는 밑바탕이 되었다. 또한, 주석의 역사는, 그 다채로움을 감안할 때, 경전의 가르침에 대한 하나의 해석을 강요하기 보다는 경전에서 발견되는 문제에 대한 각기 다른 대답의 역사를 보여준다.
통치 수단으로서 개인도덕이 가졌던 역동적인 의미를 고찰하기 위해, 필자는 『맹자』의 「불인인지심장」 본문, 그리고 호한한 『맹자』의 주석들 중에서, 13세기 이래 동아시아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성리학자 주희(朱喜 1130-1200)의 주석, 그리고 그에 대한 비판자인 왕정상(王廷相 1474-1544)의 주석을 분석 대상으로 채택하였다.
이 중에서 특히, 일본의 오규 소라이보다 앞서 도덕과 정치의 연결고리를 해체하고자 시도한 왕정상의 시례는, 일본 사상사의 경험이 흔히 전제되는 것만큼 홀로 특수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리고 왕정상의 경우를 통해 볼 때, 성리학의 해체 역시, 반드시 자연과 인위의 대조나 근대성의 초석이라는 프레임웍을 경유해서 분석되어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도덕과 정치의 연결고리를 해체하고자 시도한 왕정상의 시도에서 두드려졌던 것은 오히려, 부분과 전체의 문제의식에 관련된, 사물의 질서 자체에 대한 이견이었으며, 그것은 『맹자』의 「불인인지심장」 주석사의 거시적 조망 속에서 보다 분명히 드러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맹자』의「불인인지심장」
Ⅲ. 주희의 「불인인지심장」해석
Ⅳ. 왕정상의「불인인지심장」해석
Ⅴ.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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