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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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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22집
발행연도
2007.8
수록면
387 - 424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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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60년대 김승옥 소설과 청춘 영화를 대상으로 '청년'이 어떻게 표상되어 있는가를 분석하고 있다. 1960년대는 제도 교육이 확장됨에 따라 생물학적으로는 성인이면서 아직 성인의 세계에 본격적으로 진입하지 않은 이른바 '청년' 집단이 형성되었는데 특히 '대학생'들은 당시 청년 문화를 주도한 집단이기도 했다. 그러나 '대학생' 문화가 당시의 청년 문화의 기준이 되기는 했지만 일반적으로 '청년'이라고 지칭되는 집단이 '대학생'으로서 획일적으로 존재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들 '청년' 집단에는 엄연히 계급적 차이가 존재해 있었다. 이러한 의미에 바로 청년 개개인의 계급적 차이는 청년 문화로 일반화되었던 그 문화적 양태에 어떤 구체성을 부여할 수 있는 분석의 도구가 될 수 있다.
비록 소설과 영화는 서로 다른 내러티브 장르이지만 60년대 문화의 장에서'청년'이 존재양태를 가장 강하게 각인시켰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승옥 초기 소설들과, 동시기에 인기를 끌었던, 이른바 청춘 영화들은 청년의 표상에 어떤 계급적인 지위가 작용했는가를 잘 보여줄 수 있는 텍스트들이다. 김승옥의 초기 소설들에서는 '대학생'이, 청춘 영화에서는 '건달'들이 바로 청년을 표상하고 있다. 김승옥 소설의 경우 이들 대학생들은 상류 계층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계층이 확정되지 않은 그야말로 '학생'의 지위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이들 에게서는 학생 특유의 세계에 대한 부정 의식과 내성의 언어가 발생된다. 한편으로 청춘 영화에서는 이미 하층 계급으로 전락해 버린 '건달'들이 자신들의 고정된 계층을 벗어나고자 하지만 계급의 벽에 부딪쳐 폭력적이고 일탈적인 행동을 보이게 된다. 이 두 텍스트는 연애와 섹슈얼리티에 있어서도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데 김승옥 소설의 '대학생' 주인공들이 연애를 기피하고 간접화된 방식으로 섹슈얼리티를 체험한다면 청춘 영화의 '건달'들은 여성과 관계를 맺는 방식에서도 그녀들을 물리적으로 제압하려는, 충동적이며 폭력적인 행동을 보인다.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 두 텍스트는 지배 권력에 대한 저항 문화로서의 수위는 그다지 높지 않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대학생'들의 우유부단하고 내성적인 언어는 제도 내부로 편입되는 과정을 잠시 지연시킬 수 있을 뿐, 거기에는 제도 그 자체에 대한 비판적 요소가 약화되어 있다. '건달'들의 경우 그들의 폭력성을 드러냄으로써 제도 내부로 진입하고자 하는 그들의 욕망을 강하게 반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 제기-‘청년’의 탄생과 1960년대
2. 60년대 과잉 교육열과 ‘문학’하기
3. 한국적 반항아의 탄생과 청춘 영화의 관객들
4. 계층 상승의 욕망과 폭력(violence) 길들이기-청춘 영화에서의 ‘청년’
5. ‘학생다운’ 언어와 간접화된 섹슈얼리티-김승옥 소설에서의 ‘청년’
6. 결론-60년대 ‘청년’은 어떠한 모습인가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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