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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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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문학연구 제21집
발행연도
2007.2
수록면
55 - 8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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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학사 기술에 있어서 최초의 작품에 대한 과도한 의미 부여는 올바른 문학사 이해를 저해하는 그릇된 선입견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오신화』와 〈설공찬전〉, 그리고 〈홍길동전〉은 우리 고소설사 기술에 있어서 각기 ‘최초의 소설’, ‘최초의 국문본(국문표기) 소설’, ‘최초의 국문소설’이라는 위상을 부여받아 왔다. 본고에서는 해당 작품을 둘러싸고 진행되어 온 소위 ‘최초성’ 여부에 관한 논란의 과정을 반성적으로 검토하면서, 각 작품의 기본 성격과 그 소설사적 의미를 재조명해 보았다.
『금오신화』는, 개별 작품으로서는 물론 작품 상호간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완결성을 꾀하고 있다는 점에서, 작가의식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외적 서술방법에 이르기까지 높은 수준의 창작성이 발휘되어 있다. 그리고 나려시대의 전기소설과는 동질적 양식의 계승 관계로 파악되므로, 새로운 문학 갈래의 출현을 가져온 것이라기보다는 기존의 전기소설 양식을 창조적으로 변용한 본격적인 소설로 평가된다.
〈설공찬전〉 국문본의 유통은, ‘최초의 국문본소설’이라는 섣부른 평가에 앞서, 16세기 전반기 이래 활성화되어 가던 국문소설과 한문소설 간의 상호 전환 및 교류의 초기적인 사례의 하나로 이해될 필요가 있다. 〈설공찬전〉을 둘러싼 논란은 이후 소설의 사회적 존재 방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는 일반 민중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유통되어 더 이상의 통제가 불가능하리만큼 그 사회적 기반을 넓혀갔던 16세기 소설사의 추이를 말해준다.
〈홍길동전〉의 경우, 작품의 형성ㆍ유전 과정과 창작 시기에 관한 검토가 결여된 상태에서, 작가론과 결부지어 작품의 주제 및 소설사적 의미를 허균의 사상과 16~17세기의 역사현실 속에서만 바라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거시적 관점에서 볼 때, 〈홍길동전〉의 사회적 존재 의의는 부정한 현실을 극복하고 사회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민중들의 염원을 영웅의 일대기를 통해 낭만적ㆍ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는 점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금오신화』의 경우
Ⅲ. 〈설공찬전〉의 경우
Ⅳ. 〈홍길동전〉의 경우
Ⅴ.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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