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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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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한국어문학연구 제48집
발행연도
2007.2
수록면
171 - 20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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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月堂 金時習의 시 가운데 현실주의적 경향을 띤 작품들에 대해서는 그간 적지 않은 논의가 있었다. 논의의 대부분은 매월당이 기층민과 가까운 자리에 있으면서 농민의 비참한 생활, 지배층의 가렴주구, 부정부패한 관료들의 행태를 그의 詩作에 얼마만큼 잘 드러냈는가를 논증하는 데 있었다.
그러나 매월당의 현실인식이 그의 생애 전반에 걸쳐 똑같은 질량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특히 城東 시절 이후 그의 현실주의 경향의 한시들은 한층 다른 면모를 보인다. 지배층에 대해 더욱 날선 비판을 가하였고 백성들이 겪고 있는 삶의 艱難辛苦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그들에게 깊은 동정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그 원인이 현실정치에 희망을 잃은 매월당의 심리변화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보았다. 성종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만큼 여전히 암담한 현실에 대한 절망감 또한 컸으리라고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심리 변화에 따른 시세계의 추이를 본고에서는 각각 遊客으로서의 관망자적 시각, 基層民으로서의 소극적 현실참여의 태도, 儒者로서의 적극적 현실비판의 태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方外人으로서의 매월당
Ⅲ. 매월당의 시에 나타난 현실인식
Ⅳ. 맺음말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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