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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사학회 문화사학 文化史學 第24號
발행연도
2005.12
수록면
107 - 13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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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성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들을 보호하고 군사적, 행정적 기능을 함께 한 성곽을 말한다. 전남 보성군 보성읍 보성리와 주봉리 일대에 축성된 보성읍성은 태종 4년(1404)에 축성되었다는 견해가 있어왔다. 그러나 인근의 낙안읍성과 함께 세종 6년(1424)에 축성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으며, 1908년 이후 일제강점기에 파괴되어 지금은 그 흔적을 거의 찾을 수 없다.
이러한 보성읍성은 평산성의 유형에 속하며 평면형태는 역삼각형이다. 水源을 확보하고 동헌을 비롯한 관사와 창고 등의 시설을 마련할 수 있는 평탄지 등을 갖추고 있어 읍성의 입지조건 가운데 여러 가지를 충족하고 있다. 축성법은 일반적인 조선전기의 축성법 범주에 속할 것으로 보이며 부대시설은 기록상으로 客舍, 軍器, 御舍 등 여러 가지가 남아 있으나 현재 원위치에 남아 있는 것은 없다.
지표에서 채집된 유물은 기와편, 토기편, 백자편 등으로 고려시대 기와부터 조선 후기의 기와와 자기까지 다양하게 수습되었다. 이러한 유물로 볼 때 이 유적은 오랫동안 이어져온 것으로 추정된다. 보성읍성은 중수를 거듭하며 조선후기까지 근간이 남아 왔으나 일제 이후 없어지기 시작하여 현재는 그 흔적을 일부 구간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朝鮮前期 邑城의 築造論議
Ⅲ. 文獻으로 본 寶城邑城
Ⅳ. 寶城邑城의 現狀과 出土遺物
Ⅴ. 맺음말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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