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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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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학회 문화사학 文化史學 第21號
발행연도
2004.6
수록면
623 - 65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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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文選』은 삼국시대의 후반기로부터 조선 중종대에 이르는 문학 작품들을 모아 편집한 책으로 修辭的인 文章과 주제의 한정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하여 고려시대의 재가불교신자들이 신앙결사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있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신앙결사는 가장 적극적인 재가신앙이었다. 결사는 특정한 목적과 규율 아래에 구성되는 공동체로서 일상적인 생활을 포기해야만 가능한 신앙생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려인들은 출가의 소망만큼이나 신앙결사에 대한 참여를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깨달음을 얻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出家였으나, 그 방법은 현실 세계와의 단절을 뭇하는 것으로 쉽지 않았기 때문에 신앙결사에 들어가 수행을 통하여 궁극적인 깨달음을 얻고자 했던 것이다. 이 같은 인식은 여러 자료를 통하여 확인된다. 재가불교 신자들은 밤마다 꿈속에서도 신앙결사를 찾았고, 만약 결사에의 참여를 막는다면 벼슬을 그만두고라도 찾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신앙결사의 바램은 浮土往生에 있었다. 결사와 관련된 많은 자료에는 정토왕생에 대한 희망은 물론 讀誦과 念佛 그리고 參禪 등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신앙의 바램과 그 교학적인 배경을 엄밀하게 구별한다면 정토에 대한 바램이 중요한 목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사실은 香徒 관련 자료와 墓誌銘 등에도 나타나고 있어 얼마나 성행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가지 신앙결사에 대한 인식 속에서 주목할 사실은 중 菩薩道의 修行을 목표로 하였다는 점이다. 보살도의 핵심은 재가보살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三自歸와 五戒 등 규범에 있었다. 고려시대의 재가불교신자들은 貪?瞋?痴?자 三毒을 떠나 10가지 善法과 律 안에서 바른 수행을 하면 그 수행의 정도에 따라 斯陀含 및 須陀果洹를 얻을 수 있다는 경전상의 교설에 힘입어 더욱 수행에 정진하고자 하였다. 결사 관련 자료에서 보이는 善?惡의 業報와 懺悔 및 修行에 대한 내용은 이를 보여주는 것이다. 물론 이 같은 보살도의 수행은 불?탑의 조성 등과 같은 佛事를 통하여도 추구되었다. 이것은 功德을 쌓는 과정도 하나의 수행으로 이해되었기 때문이었다. 寺院의 조성은 그 대표적인 예이다.
고려 사회에서의 신앙결사에는 浮土往生이라는 현실적인 신앙의 측면과 修行이라는 교리에 근본한 태도가 동시에 존재하였다. 이 같은 성격 때문에 많은 불교신자들이 신앙결사에 참여하였고 폭넓게 확산되었다. 또한 적극적으로 신앙결사에 참여하고자 하였다. 또한 재가불교신자들이 추구했던 것은 개인의 복덕을 구하기 위한 ‘求福’적 성격 외에도 ‘菩薩道의 修行’에 있었다. 이 같은 현실적인 신앙의 바램과 불교에서 추구하는 궁극적인 깨달음을 얻기 위한 노력은 공존하였다. 한 가지 면이 지나치게 강조되는 것은 주의하여야 한다. 고려사회에서의 신앙결사가 갖는 성격이 왜곡되어 이해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목차

요약
Ⅰ. 序論
Ⅱ. 信仰結社에 대한 認識
Ⅲ. 信仰結社에서의 바램
Ⅳ. 信仰結社에서의 修行
Ⅴ. 結論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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