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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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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동아인문학회 동아인문학 東亞人文學 第10輯
발행연도
2006.12
수록면
119 - 137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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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우리나라 李海朝의 신소설인 「自由鐘」과 중국의 許地山의 소설인 「女兒心」을 통해서 근대성과 전근대성을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자유종」은 외형상 전근대적 요소를 많이 드러내고 있다. 특히 문체면서 보면, 「자유종」은 문어체의 문장을 많이 구사하고 있다. 이점에서 「자유종」은 전근대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비해 「여아심」은 내면에 전근대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자유종」에서의 인물 설정은 단순하다. 그러나 「여아심」의 인물설정은 다양하다. 가 단락마다 새로운 인물을 등장시키고 있다. 이 점에서 보면, 「자유종」과「여아심」은 다소 차이가 있다.
시간과 공간 설정면에서 보면, 「자유종」은 단순 나열식 시ㆍ공간설정이다. 그러나 「여아심」은 일곱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어, 단락과 단락 사이가 서로 긴밀하여 연결되어 있다. 즉, 「여아심」의 시공간 설정은 입체 전개 구성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자유종」에 나타난 작가의식은 비교적 다양하다. 개화의식, 여성자주성, 교육의 필요성, 인류보편의 평등 사회, 양반의식과 보수성, 전근대적 초월성이다. 그러나 「여아심」은 의식면에서 보면 「자유종」에 미치지 못한다. 여성의 도구화, 혹은 신선세계를 동경하는 것 등 두어 가지만 표출하고 있다. 즉, 의식면에서 보면 「자유종」이 「여아심」보다 앞선다.
「자유종」과 「여아심」은 그 나온 시기가 20여년의 격차를 보인다. 두 작품 가운데는 전근대성과 근대성이 공존하고 있다. 외형상으로 보면 「여아심」이 우위를 차지하지만, 내면상으로는 「자유종」이 앞선다.
이 논문에 이어 한중 두 나라의 여러 작자와 작품을 비교 고찰하여 신문학기 혹은 현대문학기의 동질성과 이질성을 고찰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이다.

목차

Ⅰ. 問題提起
Ⅱ. 敍述文體面
Ⅲ. 登場人物設定面
Ⅳ. 時空與事件展開面
Ⅴ. 內在作家意識面
Ⅵ. 結論
【參考文獻】
〈韓國語 抄錄〉

참고문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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