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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프랑스학회 프랑스학연구 프랑스학연구 제68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389 - 41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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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아동들의 정체성 구축, 특히 남자아이 또는 여자아이의 성(性)정체성이 초등학교에 끼친 영향에 관한 논문이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 수업의 교재 내용 속에서 성(性)을 대표하는 것들에 관심을 가졌다. 왜냐하면 6-7세는 아이들이 자신들의 주변의 세계를 구축하는 나이이며, 교재는 아동들이 자신의 정체성의 지표를 만들고 형성해나가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특히 고정관념에 의해 성을 대표하는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여섯 종류의 교재 자료집을 선택했다. 이미 굳어진 성(性)을 대표하는 것들이 아이들에게 무엇을 행동 규범으로 제시하는지 알기 위해 조사를 했다. 그 규범들은 차후에 성(性)과 관련된 사회생활에 대한 그들의 시각에 대해 영향을 주고, 진로와 관련하여 그들의 선택을 좌우하는 것들이다. 조사한 교재에서, 여아는 외모, 수동성과 어머니로부터 받은 기질들이 나타나는 반면 남아들은 외향적이며 활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며 전복적인 것을 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이러한 고정관념들이 남아에게는 미래 직업의 활동성과 세계로의 진출을 암시하고, 여아에게는 여인, 어머니, 부인의 미래 역할을 준비하는 것으로 여아들의 활동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교재속의 등장인물들과 동일시하다보면 여아들은 남아들 보다 성공 가능성이 덜해 보인다. 이것이 바로 여아들에게 자신감의 결여 등으로 직업 선택에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그 결과 여아들은 학교에서는 더 성공하지만 직업의 세계에서는 일자리가 적으며 월급도 더 적게 받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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