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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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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56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9 - 4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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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에 발표된 오태석 (1940- )의 극본 「초분(草墳)」은 남서 도서해안 지방의 장례 풍습을 주된 모티프로 삼고 있다. 이 극은 섬과 바다의 이미지와 섬의 생리, 섬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표상, 장례 의례 등, 지극히 토속적인 요소를 소재로 취한다. 또한 환경오염으로 생계 기반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섬 주민들이 보이는 이해관계나 섬의 질서와 육지의 법, 인륜과 경제 논리, 전통과 개혁, 남성과 여성 등의 대립항으로 이루어지는 극의 갈등 구조를 보여준다. 하지만 이 같은 토속적 요소들과 이분적 구도는 서구극과의 상호텍스트적 맥락에서 해체되면서 포스트 모던적 모습으로 변용된다. 다시 말해, 이 작품은 대단히 토속적인 소재에도 불구하고 서구극과의 상호텍스트성을 강하게 드러내는데, 그 스펙트럼은 고대 그리스극에서부터 제의극, 부조리극, 잔혹극, 서사극 등 대단히 폭넓다. 서구극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던 극작가 오태석은 자신의 창작극에 서구극의 많은 요소를 도입했고, 역으로 연출가의 입장에서 서구극을 무대에 올릴 때는 토속적인 소리나 춤, 전통 무술 등 우리 극의 고유한 전통을 십분 적용해 서구극을 새롭게 해석해 내었던 것이다. 많은 생략과 비약으로 이루어진 이 연극 텍스트는 해석상의 많은 어려움을 주지만 동시에 자유로운 해석과 공연의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 글에서는 「초분」이 우리 전통극의 수용과 해체, 서구극의 상호텍스트적 결합 방식을 토대로 우리 극을 현대화, 혹은 탈현대화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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