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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아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40輯
발행연도
2014.8
수록면
173 - 207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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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의 희곡들은 한국적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성공적으로 결합한, 전에 없던 시극(詩劇)으로 평가받아왔다. 그러나 최인훈 희곡에 대한 평가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진 것, 그리고 고평받기 시작한 것은 그의 첫 희곡 작품이 아닌 도미 후 발표한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부터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최인훈의 첫 희곡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온달>, 그리고 바로 다음 발표한 <열반의 배>까지는 소설과의 연관성이 더욱 강했으며, 이 작품을 수정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역시 현재 언급되는 최인훈 희곡의 특성과는 거리가 있었다. 최인훈은 희곡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의 초연 후에야 해당 작품의 개작은 물론, 신비로운 분위기와 몽환적 이미지를 살린 작품을 적극적으로 발표하게 된다. 본고는 이 점에 주목하여 최인훈이 처음 희곡을 발표하고,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라>가 초연되었던 그때로 되돌아가 최인훈의 희곡이 완성되는 경로를 고찰하고자 한다. 패러디 소설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던 <온달>은 당시 자유극장의 김정옥을 통해 무대화된다. 이 작품에서는 당시 연극계가 요구하던 ‘창작극’과 ‘전통의 현대화’를 동시에 실현시킬 수 있는, 그리고 새로운 무대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되었던 것이다. 이에 대한 기대는 작가 자신이 초연 대본을 확정하고, 이후 개작하는 양상 속에서 뚜렷이 드러난다. 지금까지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는 <열반의 배>가 완전히 삭제된 <온달>의 수정본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본고에서 처음 언급하는 초연 대본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에는 <온달>과 <열반의 배>가 모두 실려 있으며, 소설의 ‘디테일’을 살린 무리한 수정의 흔적이 남아 있다. 초연 이후 최인훈은 당시 좋지 못한 평을 받았던 <열반의 배>부분을 완전히 삭제하면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의 현재 판본을 확정지었고, 이렇게 형성된 최인훈의 희곡은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독특한 모습을 이어간다. 즉, 현재 최인훈의 희곡이 가지는 특성은 당시 연극적 경험을 통한 ‘가외의 힘’과 이를 받아들인 작가의 기대 속에서 탄생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최인훈 희곡’의 등장과 연극계의 기대

2. 고전 패러디 소설의 끝자락,〈온달〉

3. 1970년대 연극계의 욕망이 지나는 교차점

4. ‘디테일’의 수용과 탈피,〈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5. 문화의 장(場)에서 형성된 최인훈‘만’의 희곡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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