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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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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10집
발행연도
2005.8
수록면
181 - 21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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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경은 신장(神將)이나 신병(神兵)을 설득하여 조정하거나 또는 위압적으로 명령하여 부정적인 존재를 구축하는 주술적 언어이다. 기존의 견해에서는, ‘중국의 고대문화를 수용하여 무경이 형성ㆍ발전하였다’고 추정하고 있다. 경무의 주술행위가 나례의식(儺禮儀式)과 상통하며, 무경에 등장하는 신들의 명칭과 성격이 도교의 만신전(萬神殿)에서 숭앙하는 신격과 동일하며, 단순한 문구로서 첨가하고 있는 진언(眞言)이나 범어(梵語)가 밀교(密敎)의 것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삼국시대에 약간의 시차를 두고 전래된 외래 종교 내지 문화가 무경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본고의 논의는 ‘한국 전통신앙의 기반에 주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중국 고대문화를 수용하여 무경이 발전하였다’는 입장에서 출발한다. 특히 ‘무경의 내적 원리’라고 할 수 있는 무속적 논리가 중국 고대문화의 수용에 따른 결과물이라는 것에 주목하고, 이를 추적하는데 주력하였다.
논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하늘의 역량이나 의지에 따라 인간의 운명이 결정되기 때문에 인간은 천의 법칙이나 질서를 따라야 한다는 운명 내지 숙명으로서의 천명과 덕성으로서의 천명을 수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인간의 운명을 무조건 신뢰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수덕하여 덕성을 온전히 보전하면 부정적인 존재의 침해를 방비하는 것은 물론 침해한 부정적인 존재까지 구축할 수 있다는 역의 논리로 무경이 확대ㆍ발전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부정적인 존재를 구축하는 것도 일종의 전쟁일 수 있다’는 일반적인 관념을 토대로, 춘추전국시대에 격렬한 전란기를 감내해야 했던 당시 민중의 전쟁에 대한 공포와 불안 및 전화의 회피와 안녕 도모의 희구를 반영한 시대정신으로서 벽병주술을 무경에서 대거 수용하여 부정적인 존재를 구축하기 위한 전단계로서 신장 또는 신병의 주력을 과시하여 부정적인 존재를 위협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셋째, 문자가 생성되기 이전에 이미 자연의 이치를 구조화하여 신명(神明)의 덕을 통찰할 수 있었던 오행의 원리 내지 점성(占星)의 원리, 특히 성상과 운기의 관념을 대거 수용하여 체계화한 전쟁주술로서 한대에 발달한 병음양가를 폭넓게 수용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천명사상(天命思想)의 수용
Ⅲ. 벽병주술(?兵呪術) 수용
Ⅳ. 병음양가(兵陰陽家)의 수용
Ⅴ.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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