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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31집 제2호
발행연도
1997.9
수록면
65 - 8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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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박은식의 「자강」ㆍ「독립」사상에 있어 이론적 성격을 규정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국제사회에 대한 인식, 이론적 기반으로서의 역사인식, 구체적 실천방안으로서의 자강책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그의 사상을 한국근대정치사상사의 문맥 속에서 평가한 것이다. 박은식은 1890년대 후반 조선을 둘러싼 국제사회는 치열한 생존경쟁의 장이며, 그 메카니즘은 「天擇」 「優勝劣敗適者生存」의 원리로서, 그것은 실증을 필요로 하지 않는 公理 公例로 인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의 국가의 생존경쟁력이란 優者, 강자의 조건을 갖추는 것이며, 생존경쟁력이 우월한 우자, 강자의 인종, 민족, 국가는 劣者와 약자인 인종, 민족, 국가를 약육강식하며 국제사회를 힘에 의해 제패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고는 서양의 사회진화론적 역사인식에 기초하고 있다. 그 기본적 특질을 보면 첫째로, 역사란 생존경쟁의 과정을 통해 인간의 지식이 진보하며 또 이와같은 지식의 진보를 통해서 문명은 발전한다고 한다. 둘째로, 생존경쟁의 원칙이 지배하므로 문명한 민족은 번영하고 야매한 민족은 쇠퇴하며, 역사는 문명한 민족에 의해 주도된다고 한다. 세째로, 역사의 진보란 무한히 단선적이며 직선적으로 진보해가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완성단계의 역사 목표를 향해 진보와 퇴보를 거듭하여 나선형으로 진보해 간다고 한다. 박은식의 인간론을 보면 첫째로, 인간이란 타동물과 달리 「智」라는 특성을 생존경쟁의 과정을 통해 구비하게 된다. 둘째로, 인간은 누구나 생존, 영화, 안락, 존귀, 복지를 좋아하며 사망, 치욕, 위태, 비천, 禍患을 싫어하는 「好惡之情」을 본연적으로 구비하고 있다. 세째로 인간은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것을 추구하고 해악을 회피하는 이익 추구의 본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인간은 인간에 비해 생득적으로 유리한 자연적 생존조건을 가진 동물과의 생존경쟁에서 智의 계발과 축적을 통한 높은 수준의 물질문명을 형성함으로써 타 동물과의 생존경쟁에서 승리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진화론적 역사인식과 공리적 인간관을 이론적 기반으로 하여 박은식은 국력강화를 위한 자강책으로서 학문연구와 교육, 산업력의 증진을 위한 「植産」을 주장한다. 이러한 박은식의 「자강」ㆍ「독립」사상은 국제사회에 대한 권력정치적 인식을 바탕으로 하여 물리적인 힘의 세계에 대해서는 물리적 힘의 양성에 의해 대항하여야 한다는 상황주의적이고 현실주의적인 경향을 띠게 된다. 그리하여 박은식은 서구열강과 일본에 대하여 생존경쟁력이 우월한 국가, 문명한 국가 그리고 강한 국가인 동시에 조선을 언제든지 强食할 수 있는 국가로 인식할 뿐만 아니라, 이들 국가에 대하여 긴장의식과 대항의식을 보지하고 있다. 그러나 박은식은 「자강」ㆍ「독립」이후의 세계에 대하여는 유교적인 문명사회론를 제시하고 있다. 이 사회는 유교적인 윤리 도덕을 기반으로 하는 보편주의적이고 규범주의적 성격을 띠고 있다.

목차

논문요약
Ⅰ. 서론
Ⅱ. 「자강」ㆍ「독립」: 이론적 구조
Ⅲ.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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