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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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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32집 제3호
발행연도
1998.12
수록면
9 - 2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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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의도한 바는 서구와 중국, 그리고 한국에 소개된 정치적 의미로서의 전기물들을 서지학적으로 정리해 보고, 더 나아가서 그 서술에 있어서의 문제점들을 살펴봄으로써 한국의 전기정치학(biographical politics)을 역사학이나 전기 문학에서 독립시켜 하나의 독립된 학문 영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가를 모색하기 위함이다. 전기정치학이라 함은 정치학의 분과학으로서, 정치학자가 군인이나 혁명가를 포함한 정치가 또는 정치사상가의 생애를 기록한 전기물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것은 정확히는 정치학의 분과학으로서의 전기정치학이다. 그러나 그 형성의 역사를 논의할 때는 정치전기학 이외에도 전기 문학이나 영웅전을 포함할 수밖에 없다.
전기정치학이 가지는 의미 또는 집필의 동기는 대체로 국난기에 민중을 감동시키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었다. 따라서 역사적으로 볼 때 영웅이 필요했던 시대는 시대적 격동기였으며 이는 역설적으로 대중이 불행한 시대에 영웅이 출현했음을 의미한다. 이런 점에서 볼 때 학문의 분류로 말한다면 전기정치학은 정치학의 분과학이지만 피침(被侵)의 역사가 많던가 식민지 시대를 경험한 나라의 경우에 전기정치학은 역사학의 분과학으로서의 민족운동사의 중요한 분야가 될 수도 있고, 역사학의 입장에서 보면 영웅 사관의 형성 맥락을 짚어 보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전기정치학의 뿌리인 전기학의 형성사는 매우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갈 수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신화 시대-신의 역사로부터 인간의 역사로의 변용-영웅전-전기학을 거쳐 오늘의 전기정치학이 형성되었다. 이러한 발전이 서구에서는 헤로도투스-플루타크-세익스피어-루드비히-칼라일-도이쳐-카를 거쳐 오늘의 전기정치학이 완성되었다. 중국에서는 사마천(司馬遷)의 열전(列傳)을 거쳐 명ㆍ청대에 구체화되기 시작한 군담 소설로 그 골격이 이루어졌고, 중화의 몰락기인 청조 말엽에 양계초(梁啓超)에 의해 전기정치학이 완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중국의 역사 필법에 따라 열전을 썼으며, 일제 시대를 거치면서 민족혼을 불러일으키고자 했던 국수주의 역사학자들에 의해 영웅 사관에 기초를 둔 독립운동사로서의 영웅전이 전기정치학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전기정치학을 기술함에 있어서 방법론적으로 유념해야 할 사실로서는, 영웅사관과 민중사관 사이의 갈등을 어떻게 조화할 것인가, 주제 인물에 대한 애정 또는 비판의 입장을 어떻게 조화할 것인가, 특히 한국의 인물사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동인이 되고 있는 문중 사학의 편견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사료로서의 자전(自傳)과 구전(口傳)의 허 구와 진실성을 어느 정도 분별할 수 있는가 등의 문제가 있다.

목차

논문요약
Ⅰ. 서론
Ⅱ. 전기정치학 방법론
Ⅲ. 한국에서의 전기정치학의 역사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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