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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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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26집 제3호
발행연도
1993.4
수록면
87 - 11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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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론은 유권자의 선호도를 고려하여 정당이 선거에 이기기 위해 전략적으로 택하는 정강정책을 체계적으로 예측한다. 공간이론에 관련된 해묵은 논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간이론의 기본가정인 효용이론에 대한 문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는데 효용이론은 유권자간 선호강도의 비교를 허용하지 않음으로써 공간이론의 이론적 엄격성을 높여 주었기 때문이다. 즉, 효용이론은 유권자가 지지하는 정책적 입장과 그것에 대한 선호의 강도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인지심리학의 한 이론은 강한 선호가 극단적인 태도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음을 이론적, 경험적으로 보여준다. 이에 이 논문은 공간이론 등의 기존의 경제학적 이론이 유권자 선호강도를 어떻게 다루고 있나를 살펴보고 그것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왜 인지심리학의 한 이론에 의존해야 하는가의 당위적인 이유를 밝힌다.
또한 인지심리학에서 시사하는 바대로 유권자간의 선호강도가 존재한다면, 이러한 선호강도의 차이가 실제 상황에서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하는가의 여부를 경험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공간이론에 인지심리학적 시각을 도입한 가설을 세운다. 이 가설들은 설문조사결과를 이용한 경험적 연구에 의해 확증됨으로써 강도(intensity)와 극단성(extremity)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준다. 끝으로 이 논문은 유권자간 선호강도 차이가 정치이론에 시사하는 의미에 대해 토론한다.

목차

【논문요약】
Ⅰ. 머리말
Ⅱ. 경제학적 이론의 문제점
Ⅲ. 극단적인 태도에 관한 인지심리학적 이론
Ⅳ. 선호강도의 차이가 투표결정에 미치는 영향 : 경험적 분석
Ⅴ. 맺는말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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