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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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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4권 제2호
발행연도
2003.10
수록면
210 - 238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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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서사물을 현실적으로 그리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기교적 요소이자, 인물의 성격, 행위, 사건의 진행과 밀접하게 관련될 때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더 구체적으로 형상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제적 요소이기도 하다. 방’과 ‘길’은 김남천 소설에서 내면을 확보하는 과정에 있는 중요한 공간이다. 세계와 적극적으로 교섭하지 못하는 폐쇄된 인물의 상태가 그 안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광기의 행동을 유발시키는 방으로 은유화된다. 김남천에게 방은 자신의 소시민성, 무기력함 등을 극명하게 깨닫는 공간이고, 이념과 대척점에 있는 생활공간이라는 의미에서 이미 개인적인 공간이 아니다. 방이 이러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길’ 또한 다른 의미를 띨 수밖에 없다. 길로 나오는 것은 방 안에서의 일을 확인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 세계의 질서에 편입되지 못한 주변인 곧 ‘타자’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인물은 길에서 현기증을 느끼고 침묵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김남천은 외부와 길항하는 내면의 확보를 절감하게 된다. 이러한 의식의 변화는「경영」의 최무경을 통해 드러나게 되고, 공간의 의미를 변화시킨다. 지극히 개인적인 내부 공간 속에 당대 역사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를 담음으로써 방은 역사적 공간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이 속에서 최무경은 현실 속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적극적으로 사유하고 자기의식을 가지고 실천하는 주체로서 성장한다. 작가 김남천은 건강한 최무경의 성장을 그림으로써 자신역시 다시 한번 검토하고 성장시키려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내면이 「등불」에서처럼 지극히 좁은 전망으로 표현된다는 점이 해방 전 우리 소설사의 한계이자 안타까운 지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목차

1. 서론

2. ‘타자‘로서의 자기 확인

3. ‘방‘의 새로운 의미-내면 공간의 확보

4. 결론

참고 문헌

국문 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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