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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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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제11권 제12호
발행연도
1995.12
수록면
31 - 39 (1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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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는 문학뿐만 아니라 건축을 포함한 시각예술에서 가장 보편적인 창작원리이다. 그러나 탈 근대주의 이 후의 은유이론은 수사학적 모델에 편증되어 있어서 건축의 상징성과 기능을 이분시키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본고는 은유를 직접, 간접적으로 다룬 젱크스, 콜쿠훈, 아이젠만의 글들을 조명하고, 이들이 수사학에서의 대 용이론과 유사한 함정에 빠지고 있음을 지적한다. 대안으로서 본고는 건축의 시각적, 공간적 요소가 동시에 은유를 구성해야 함을 주장하고, 아돌프 로스와 라이트의 작품의 형태와 공간구성을 해석하고 재구성함으로 써 그 가능성을 모색한다. 더 나아가 은유가 구체적 형상이 아닌 구조적 관계성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 보여줌 으로써 은유를 근저로한 창작행위나 비평행위는 궁극적으로 건축의 유형으로부터 시작됨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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