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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위논문
- 저자정보
- 지도교수
- 조형숙
- 발행연도
- 2015
- 저작권
- 중앙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17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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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어린이집에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2세 영아의 실외놀이를 관찰하고, 발달의 가능성을 가진 영아의 인지적 영역이 촉발되는 경험세계를 살펴 실외 자연놀이에서 영아들의 인지적 발달을 지원하는 방안에 목적을 두고 수행되었다.
연구자는 2013년 6월부터 11월까지 G어린이집 2세반에서 남아 6명과 여아3명을 대상으로 하여 실외 자연놀이에서 일어나는 인지적 경험에 대한 참여관찰을 하였으며, 관찰 및 분석의 결과 도출된 연구문제와 그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세 영아는 어린이집 일과 중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실외 자연놀이 활동을 통해 어떠한 인지적 경험을 하는가?
2세 영아의 자연놀이에서의 인지적 경험은 ‘개념이해’와 ‘사고하기’로 나타났다.
2세 영아들의 개념이해 경험은 ‘범주화를 통한 자연개념’, ‘수학개념’, ‘생물개념’에 대한 이해로 나타났다.
영아들이 경험한 첫 번째 개념이해 경험은 ‘범주화를 통한 자연개념’이다. 영아들은 이미 가지고 있던 사물의 개념과 그 외관에 비추어 자연물을 범주화 하는 ‘지각적 유사성에 기초한 범주화’를 가장 빈번하게 보였다. 자연물의 기능과 구조에 따라 범주소속을 정하는 ‘속성 이해에 기초한 범주화’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연물을 ''기본수준의 범주''로 표상하는 것을 가장 선호하였다.
2세 영아들이 경험한 두 번째 개념이해 경험은 ‘수학개념’이다. 영아들이 자연놀이를 통해 경험한 수학개념이해는 ‘수세기, 공간과 도형, 비교하기, 분류하기’의 하위요소로 나타났다. 영아들은 자연놀이를 통해 만나는 자연물과 자연의 법칙 속에 발견한 수 개념을 놀이를 통해 연습하면서 개념이해가 진보하거나 진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2세 영아들이 경험한 세 번째 개념이해 경험은 ‘생물개념’이다. 영아들이 생득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물에 대한 감각을 기초로 자연물 탐색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개념을 덧붙여 가며 생물개념을 확장시켰다. 영아들이 경험한 생물개념이해는 ‘생물의 한 살이, 생물의 특징, 생물의 생존’의 하위요소로 구분된다. 영아들이 경험한 생물개념이해는 사고과정의 미숙함으로 오개념을 보이는 경우가 발견되었으나 개념을 스스로 수정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포착하였기 때문에 완전한 개념을 이루기 위한 긍정적 과정으로 인식하였다.
2세 영아들의 사고하기 경험은 ‘표상하기’, ‘인과관계 추론하기’, ‘문제해결하기’로 나타났다.
2세 영아들이 경험한 첫 번째 사고하기 경험은 ‘표상하기’이며 하위개념으로 ‘개념적 표상’과 ‘상징적 표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아들은 자연놀이를 통해 동일한 자연환경을 반복적으로 방문하며 스스로 발견한 새로운 개념이 깊이가 더해지고 연관개념을 늘려가며 개념적 표상을 하였다. 영아들은 낮은 탈맥락화 수준으로 상징놀이를 하다가 점차 자연물의 원래 모습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사물의 형태로 상상력을 발휘하는 높은 수준의 상징놀이를 보여주었다. 이로써 2세 영아기는 정신적 표상이 시작된 이래로 표상능력을 급속도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시기임을 알 수 있었다.
2세 영아들이 경험한 두 번째 사고하기 경험은 ‘인과관계 추론하기’로 나타났다. 영아들은 지식과 맥락이 관여된 비형식적 놀이 환경인 자연놀이를 통해 ‘귀납적 추론’과 ‘연역적 추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아들은 자연에서 알게 된 새로운 개념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추론을 사용하였는데, 미숙한 추론으로 인해 오개념을 형성하는 사례를 발견하였다. 결과적으로 2세 영아의 추론과정은 성인의 것처럼 완벽하지는 않지만 시도해 보고 배워가는 과정으로서의 의미가 큰 것으로 볼 수 있다.
2세 영아들이 경험한 세 번째 사고하기 경험은 ‘문제해결하기’로 나타났다. 개인적 관심사에 따라 자연 환경을 깊게 탐색하려는 의도는 순간순간의 인지적 고비를 만들어 내는데, 이러한 인지적 고비는 영아들에게 해결의지를 자극하는 문제상황으로 인식되었다. 2세 영아들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찰, 상위표상, 모방, 기억’ 의 다양한 인지적 기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해결 과정에서 영아들은 정신적 해결과정을 활용해 인지적으로 발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어린이집의 일과 중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실외 자연놀이를 통한 2세 영아의 인지적 경험은 어떠한 교육적 의미를 갖는가?
2세 영아들의 자연놀이에 대한 교육적 의미는 ‘자유로운 탐구의 발현’, ‘유연한 시간과 공간의 경험’, ‘수평적 교사의 역할’로 나타났다.
2세 영아들의 자연놀이 관찰을 통해 얻은 첫 번째 교육적 의미는 ‘자유로운 탐구의 발현’이다. 본래 영아들에게 내재된 탐구정신은 시간, 공간, 선택이 자유로운 자연놀이 환경에서 활발하게 발현되었다. 영아들이 자유로운 탐구정신을 발현하는 방법으로 ‘주도적 탐색’ 과 ‘의미를 찾아가는 자발적 대화’로 분석되었다.
2세 영아들의 자연놀이를 통해 얻은 두 번째 교육적 의미는 ‘유연한 시간과 공간의 경험’이다. 그 하위요소로 ‘변화를 경험하는 시간’과 ‘경험을 통합하는 공간’의 의미가 분석되었다. 영아들은 참여관찰 기간 내에 일정한 자연공간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였는데, 이러한 놀이를 통해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을 학습하게 하였고 자연공간에서의 독특한 경험은 이전에 알고 있던 경험과 통합하여 새로운 인지적 경험이 되었다.
2세 영아들의 자연놀이 관찰을 통해 얻은 세 번째 교육적 의미는 ‘수평적 교사의 역할’이다. 교사들은 영아들과 매일을 함께 하는 사람으로 누구보다 영아들에 대한 이해가 높고, 교육전공자로써 영아들의 발달에 적절한 교육방법을 실천하여 영아들의 인지발달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조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세 영아의 자연놀이에서 관찰된 교사의 역할은 ‘인지적 경험 상황의 발견’, ''탐색의 지원'', ‘의도적 기다림‘의 하위요소로 분석되었다.
연구자는 2013년 6월부터 11월까지 G어린이집 2세반에서 남아 6명과 여아3명을 대상으로 하여 실외 자연놀이에서 일어나는 인지적 경험에 대한 참여관찰을 하였으며, 관찰 및 분석의 결과 도출된 연구문제와 그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세 영아는 어린이집 일과 중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실외 자연놀이 활동을 통해 어떠한 인지적 경험을 하는가?
2세 영아의 자연놀이에서의 인지적 경험은 ‘개념이해’와 ‘사고하기’로 나타났다.
2세 영아들의 개념이해 경험은 ‘범주화를 통한 자연개념’, ‘수학개념’, ‘생물개념’에 대한 이해로 나타났다.
영아들이 경험한 첫 번째 개념이해 경험은 ‘범주화를 통한 자연개념’이다. 영아들은 이미 가지고 있던 사물의 개념과 그 외관에 비추어 자연물을 범주화 하는 ‘지각적 유사성에 기초한 범주화’를 가장 빈번하게 보였다. 자연물의 기능과 구조에 따라 범주소속을 정하는 ‘속성 이해에 기초한 범주화’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연물을 ''기본수준의 범주''로 표상하는 것을 가장 선호하였다.
2세 영아들이 경험한 두 번째 개념이해 경험은 ‘수학개념’이다. 영아들이 자연놀이를 통해 경험한 수학개념이해는 ‘수세기, 공간과 도형, 비교하기, 분류하기’의 하위요소로 나타났다. 영아들은 자연놀이를 통해 만나는 자연물과 자연의 법칙 속에 발견한 수 개념을 놀이를 통해 연습하면서 개념이해가 진보하거나 진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2세 영아들이 경험한 세 번째 개념이해 경험은 ‘생물개념’이다. 영아들이 생득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물에 대한 감각을 기초로 자연물 탐색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개념을 덧붙여 가며 생물개념을 확장시켰다. 영아들이 경험한 생물개념이해는 ‘생물의 한 살이, 생물의 특징, 생물의 생존’의 하위요소로 구분된다. 영아들이 경험한 생물개념이해는 사고과정의 미숙함으로 오개념을 보이는 경우가 발견되었으나 개념을 스스로 수정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포착하였기 때문에 완전한 개념을 이루기 위한 긍정적 과정으로 인식하였다.
2세 영아들의 사고하기 경험은 ‘표상하기’, ‘인과관계 추론하기’, ‘문제해결하기’로 나타났다.
2세 영아들이 경험한 첫 번째 사고하기 경험은 ‘표상하기’이며 하위개념으로 ‘개념적 표상’과 ‘상징적 표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아들은 자연놀이를 통해 동일한 자연환경을 반복적으로 방문하며 스스로 발견한 새로운 개념이 깊이가 더해지고 연관개념을 늘려가며 개념적 표상을 하였다. 영아들은 낮은 탈맥락화 수준으로 상징놀이를 하다가 점차 자연물의 원래 모습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사물의 형태로 상상력을 발휘하는 높은 수준의 상징놀이를 보여주었다. 이로써 2세 영아기는 정신적 표상이 시작된 이래로 표상능력을 급속도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시기임을 알 수 있었다.
2세 영아들이 경험한 두 번째 사고하기 경험은 ‘인과관계 추론하기’로 나타났다. 영아들은 지식과 맥락이 관여된 비형식적 놀이 환경인 자연놀이를 통해 ‘귀납적 추론’과 ‘연역적 추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아들은 자연에서 알게 된 새로운 개념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추론을 사용하였는데, 미숙한 추론으로 인해 오개념을 형성하는 사례를 발견하였다. 결과적으로 2세 영아의 추론과정은 성인의 것처럼 완벽하지는 않지만 시도해 보고 배워가는 과정으로서의 의미가 큰 것으로 볼 수 있다.
2세 영아들이 경험한 세 번째 사고하기 경험은 ‘문제해결하기’로 나타났다. 개인적 관심사에 따라 자연 환경을 깊게 탐색하려는 의도는 순간순간의 인지적 고비를 만들어 내는데, 이러한 인지적 고비는 영아들에게 해결의지를 자극하는 문제상황으로 인식되었다. 2세 영아들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찰, 상위표상, 모방, 기억’ 의 다양한 인지적 기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해결 과정에서 영아들은 정신적 해결과정을 활용해 인지적으로 발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어린이집의 일과 중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실외 자연놀이를 통한 2세 영아의 인지적 경험은 어떠한 교육적 의미를 갖는가?
2세 영아들의 자연놀이에 대한 교육적 의미는 ‘자유로운 탐구의 발현’, ‘유연한 시간과 공간의 경험’, ‘수평적 교사의 역할’로 나타났다.
2세 영아들의 자연놀이 관찰을 통해 얻은 첫 번째 교육적 의미는 ‘자유로운 탐구의 발현’이다. 본래 영아들에게 내재된 탐구정신은 시간, 공간, 선택이 자유로운 자연놀이 환경에서 활발하게 발현되었다. 영아들이 자유로운 탐구정신을 발현하는 방법으로 ‘주도적 탐색’ 과 ‘의미를 찾아가는 자발적 대화’로 분석되었다.
2세 영아들의 자연놀이를 통해 얻은 두 번째 교육적 의미는 ‘유연한 시간과 공간의 경험’이다. 그 하위요소로 ‘변화를 경험하는 시간’과 ‘경험을 통합하는 공간’의 의미가 분석되었다. 영아들은 참여관찰 기간 내에 일정한 자연공간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였는데, 이러한 놀이를 통해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을 학습하게 하였고 자연공간에서의 독특한 경험은 이전에 알고 있던 경험과 통합하여 새로운 인지적 경험이 되었다.
2세 영아들의 자연놀이 관찰을 통해 얻은 세 번째 교육적 의미는 ‘수평적 교사의 역할’이다. 교사들은 영아들과 매일을 함께 하는 사람으로 누구보다 영아들에 대한 이해가 높고, 교육전공자로써 영아들의 발달에 적절한 교육방법을 실천하여 영아들의 인지발달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조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세 영아의 자연놀이에서 관찰된 교사의 역할은 ‘인지적 경험 상황의 발견’, ''탐색의 지원'', ‘의도적 기다림‘의 하위요소로 분석되었다.
목차
Ⅰ. 서 론 1A.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B. 연구 문제 7C. 용어의 정리 8Ⅱ. 이론적 배경 9A. 영아인지발달에 대한 관점 91. 구성주의적 관점 91) 인지적 구성주의적 접근 92) 사회적 구성주의적 접근 122. 신피아제 이론적 관점 143. 유능한 영아 관점 16B. 영아 인지발달의 특성 181. 개념이해 181) 범주화 192) 물리개념 223) 수학개념 254) 생물개념 282. 사고하기 311) 기억 312) 표상 333) 추론 364) 문제해결 41C. 영아와 자연놀이 471. 영아 자연놀이의 개념 및 특성 472. 영아 자연놀이의 교육적 가치 50Ⅲ. 연구 방법 56A. 연구 현장 561. 어린이집 561) 어린이집 환경 572) 실외자연놀이 환경 572. 사랑반 621) 교실환경 622) 일과운영 63B. 연구 참여자 671. 영아 672. 교사 723. 연구자 73C. 자료 수집 761. 참여관찰 762. 현장노트 및 연구자 저널 783. 교사 면담 794. 문서 자료 79D. 자료 분석 80Ⅳ. 연구결과 및 해석 84A. 2세 영아의 자연놀이에서 나타나는 인지적 경험 841. 개념이해 841) 범주화를 통한 자연개념 842) 수학개념 953) 생물개념 1052. 사고하기 1161) 표상하기 1162) 인과관계 추론하기 1243) 문제해결하기 137B. 2세 자연놀이에서 나타난 인지적 경험의 교육적 의미 1461. 자유로운 탐구의 발현 1471) 주도적 탐색 1472) 의미를 찾아가는 자발적 대화 1512. 유연한 시간과 공간의 경험 1561) 변화를 경험하는 시간 1572) 경험을 통합하는 공간 1633. 수평적 교사의 역할 1671) 인지적 경험상황의 발견 1672) 탐색의 지원 1723) 의도적 기다림 174Ⅴ. 논의 및 결론 179A. 요약 179B. 논의 및 결론 1831. 2세 영아의 실외 자연놀이에서 나타나는 인지적 경험에 관한 논의 1831) 2세 영아가 실외 자연놀이에서 경험하는 개념이해에 관한 논의 1842) 2세 영아가 실외 자연놀이에서 경험하는 사고하기에 관한 논의 1912. 2세 영아의 실외 자연놀이에서 나타나는 인지적 경험의 교육적 의미에 관한 논의 1981) 2세 영아의자유로운 탐구의 발현의 장으로서 자연놀이에 대한 논의 1992) 2세 영아의유연한 시간과 공간의 경험의 장으로서 자연놀이에 대한 논의 2013) 2세 영아의수평적 교사의 역할수행의 장으로서 자연놀이에 대한 논의 203참고문헌 208국문초록 228Abstract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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