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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지아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조학회 시조학논총 時調學論叢 第62輯
발행연도
2025.3
수록면
63 - 95 (33page)
DOI
10.35610/keosls.2025.03.6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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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18세기 가객 김수장이 지은 것으로 알려진 가집 『靑丘歌謠』에 소재한 시조 작품들을 분석하고, 이로부터 당대 가객들의 자의식이 어떠하였는지 해명해 보았다. 『청구가요』는 현전하는 가집 중, 가객들만의 작품을 모은 선집으로는 최초의 것으로 그 문학사적 가치가 적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선행 연구에서는 조선 후기 시가 문학의 탈중세성을 거론하면서 재래의 사대부 시가가 갖는 미의식을 크게 벗어난 작품들을 주로 살펴보았다. 그러나 『청요』에는 기존의 사대부적 미의식을 수용한 작품들이 특정 작가 또는 주제에 치우침 없이 고르게 나타났다.
2장에서는 『청요』 소재 시조 다수에서 나타나는 몇몇 경향성을 밝혔다. 그 결과 『청구가요』 소재 작품들은 기존 시조의 어법을 답습하는 경향이 강하였으며, 단순히 표현적 모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대부적 의식 세계와 그 정감을 충실히 내면화하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신하로서의 직분인 충의 실천, 그리고 출사하고자 하는 욕망은 물론이거니와, 입신의 뜻을 펼 수 없을 때의 대응 양상까지 관인의 의식 세계에 기반한 다양한 주제들이 구현되어 있다. 또한 기존의 연구에서 강조되었던 것과는 달리 『청요』에 등장하는 사랑 노래는 문학사, 시조사 전반의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전형적인 작품들도 적잖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3장에서 논의한바, 『청구가요』 작가들의 실제 행적을 살펴보면 이들은 중간 계급에 속하는 인물들로, 사대부와 명백히 구분되는 지위를 갖는 사람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요』 소재 작품들에 사대부적 미감인 짙은 이유는 이들이 관료 문인과 풍류객의 정체성이 혼효된, 말하자면 準사대부와 같은 문화적 상류층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이에 대한 자부심 또한 적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물론 이들 작품에 나타난 관인 의식은 전대 사대부들이 가지고 있었던 治人내지 愛民의식과는 질적으로 구분된다는 점에서 이들의 의식이 유교적 통치 주체로서 지배 계급과 동질적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들은 관인들의 세계 인식을 계승하는 한편, 호방함과 자유분방함을 기치로 하여 스스로 문화적 상류층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靑丘歌謠』 소재 시조의 의미 지향
Ⅲ. 조선 후기 가객의 자의식: 官人의식의 계승과 변용
Ⅳ.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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