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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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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민족문화학회 한민족문화연구 한민족문화연구 제61권 제61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7 - 3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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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청구가요(靑邱歌謠)』의 실상을 파악하고, 수록 작품의 의미를 가집사적 맥락에서 살펴본 것이다. 『청구가요』는 1769년 경 노가재(老歌齋) 김수장(金壽長)이 편찬한 가집으로서 여항 가객(閭巷 歌客) 11명의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가집의 정체성과 위상이 드러나지 않았다. 또한 몇몇 ‘파격적인 작품’에 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18세기 후반의 가집사와 가곡사에 관한 종합적인 논의로까지 확장되지 못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청구가요』의 실상을 파악하기 위해 가집의 체재(體裁)를 분석한 후, 수록 작품의 전승 양상을 거시적으로 살펴서 가집사적 위상 정립을 위한 단서를 찾고자 하였다. 먼저 『청구가요』의 체재를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여항 가객과 사대부 문인의 교유(交遊) 및 가악(歌樂)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둘째, 수록 작품 수가 작가별로 큰 차이가 난다. 셋째, 평시조(平時調)를 먼저 싣고 사설시조(辭說時調)를 수록했다. 넷째, 김수장은 생애 말년의 가집 편찬이라는 선례를 남기게 되었다. 그리고 『청구가요』가 음악적 기준에 의해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는 새로운 사실을 최초로 파악하였다. 이것은 여항의 가객이도 한 김수장이 『청구가요』의 체재를 구성할 때, 누구의 작품이라는 사실과 함께 해당 악곡이 무엇이어야 한다는 사실까지 감안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런데도 『청구가요』는 역사적으로 주목 받지 못하다가, 20세기에 들어서야 비로소 재조명된다. 마지막으로 『청구가요』 소재 작품의 의미를 고유 작품과 중출 작품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그런데 일반적인 예상과는 다르게 고유 작품은 중세적인 관념이나 유교 윤리를 드러낸 것이 상당수였다. 하지만 이러한 양상이 중출 작품에서도 거듭 확인되는 바, 노가재에서의 가악 문화 또한 당시의 보편적인 인식과 동떨어진 유별난 현상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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