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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광호 (안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번역원 민족문화 민족문화 제69집
발행연도
2025.3
수록면
281 - 319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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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소주마자와 한국의 호산은 모두 아라비아 숫자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기 이전에 각기 중국 사회와 한국 사회에서 사용된 숫자 기호이다. 이 두 문자는 비록 그 명칭이 다를지라도, 그 형태와 내용에 있어서는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소주마자는 중국 고대 사회에서 발달하였던 이른바 ‘算籌記數法’에서 유래하였으며, 이 산주기수법이 唐代와 宋 · 元代를 지나 明代에 이르러 소주마자의 형태로 나타났다. 그리고 淸代에 이르러서는 거의 모든 중국 사회에서 사용되었다. 한국의 호산이 언제부터 한국 사회에서 사용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중국 算學의 영향을 받아 조선 사회에서 편찬된 算學書에는 중국 산주기수법이 筆算化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조선 말기의 회계 장부에서도 호산이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20세기 초에 이르러서는 개성상인의 ‘四介治簿法’ 가운데 하나로 정리되었다.
한국의 일부 연구자들은 중국의 소주마자와 한국의 호산을 별개의 문자로 바라보고, 한국의 호산을 한국 사회에서 만들어진 독창적인 문자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에 따르면, 호산의 ‘胡’자는 중국인들이 한국 사회를 낮추어 부르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본고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중국의 소주마자와 한국의 호산은 동일한 문자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호산의 ‘호’자는 중국인들이 한국 사회를 낮추어 부리기 위해 사용한 것이 아니라, 한국인들이 중국 사회를 가리키면서 사용한 것이다. 또, 중국의 소주마자나 한국의 호산과 유사한 문자들이 한 · 중 양국 사회이외에도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도 사용되었다.

목차

Ⅰ.서론
Ⅱ. 개성상인의 호산
Ⅲ. 중국의 소주마자
Ⅳ.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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