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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방현아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번역원 민족문화 민족문화 제69집
발행연도
2025.3
수록면
201 - 244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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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8세기 초 필기류 저술인 「聰明瑣錄」의 전체 내용과 기록양상을 고찰한 것이다. 姜樸(1690∼1742)의 「총명쇄록」에는 고금의 인물과 일화, 문물과 제도, 정치와 사상, 각종 야사와 시화에 관한 비평 등 갖가지 정보가 풍부하게 담겨있다. 저술시기는 저자의 나이 36세인 1725년이다. 「총명쇄록」은 高尙顏(1553∼1623)의 『泰村集』과 南鶴鳴(1654∼1722)의 『晦隱集』 등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시화와 시평 등은 후대에 영향을 주어 成涉(1718∼1788)의 『筆苑散語』나 姜鳳欽의 『南涯詩史』에 인용되었다. 李肯翊(1736∼1806)의 『燃藜室記述』에서는 「국포쇄록」이라 칭하였다.
「총명쇄록」 110화는 類書의 형식이 아니며, 몇 가지 내용으로 특정하여 포괄하기 어렵다. 일정한 규정이 없는 폭넓은 學知와 자유로운 형식의 필기문학으로서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각 지역의 인물과 일화를 중심으로 포폄을 가하거나, 국포의 博物的 지식은 사물과 지역의 특징을 중심으로 서술하여 흥미로운 요소를 가미하였고, 許曄(1517∼1580)과 柳希春(1513∼1577)의 ‘要領’에 대한 이견을 『大學』과 『詩經』을 들어 의견을 피력하거나, 金遇秋의 여종의 충심, 玄風 부부의 이혼에 관한 사건 등 野史와 孝, 烈을 드러낸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유가 이념에 입각한 다양한 일화들을 기술하고 있다.
국포는 전고의 확실성과 정확한 사실 기록을 중시하였다. 소문만으로 전하는 것을 제외하고 직접 목격된 것, 징험할 만한 것만 언급하겠다는[風傳不說, 以人所目擊, 信而可徵者言之.] 저술 기준이 분명했다. 이는 實事求是에 기반한 서술 시각을 엿볼 수 있으며 시평을 위주로 한 詩話가 적고, 외설담이나 笑話가 거의 없으며, 저자 자신의 경험과 직접 들은 이야기, 실존 인물을 대상으로 한 인물 일화가 비중을 차지한다. 이는 역사에 기록될 만한 실제 사건에 주목하여 현실 문제와 실질적인 부분에 교훈과 깨달음을 주기 위한 것으로, 개인의 관심 분야에 몰두하여 흥미 위주의 견문만을 기록한 것과는 구별된다.

목차

1. 머리말
2. 「총명쇄록」 110화의 기록양상
3. 국포 강박의 서술 시각과 저술 목적
4.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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