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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기승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역사민속학회 역사민속학 역사민속학 제67호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7 - 3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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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중엽 이래 동아시아 각지의 군사적 충돌과 내전을 비롯한 여러 분쟁의 흐름 속에서 당시의 고려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었던 것은 일본 내의 동란과 이로 인한 혼란 상태를 배경으로 하여 대규모로 나타났던 왜구였다. 14세기 후반에 들어 한반도와 중국 해안까지 아우르는 영역을 무대로 크게 창궐하였던 왜구의 대규모 준동은 해안지대를 위시하여 수도 인근까지를 포함하는 고려의 중남부 지역 다수를 장기간 전쟁 상태로 몰아넣었다. 이에 고려는 왜구 제압과 안변(安邊)을 목표로 새로운 기술과 조직을 도입하였다. 이 과정에서 고려는 새로이 해도원수를 두면서 통합적 작전구역으로서의 해도(海道)를 설정하고, 이를 담당할 신예 주력함대(해도함대)라는 새로운 조직을 구성하여 이를 점차 확충하였다. 이 함대에는 새로이 설치된 화통도감 조직을 통해 화약병기와 그 플랫폼으로서의 선박이라는 신규 무기체계가 집중적으로 도입되었으며, 함대의 구성원들에게는 이러한 기술적 · 조직적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운용하는 새로운 전술을 개발하여 익히도록 하였다. 이와 같이 기술과 조직과 사람을 연계하여 동원하는 지난한 과정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안변을 도모한 결과, 고려는 결국 진포해전 및 관음포해전과 같은 주요 해전에서의 승리와 함께 해상전력에 기반한 억지력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14세기 전쟁 상태의 근본 원인이라 할 수 있는 동아시아 각지에서의 동란이 잦아들 때까지 국가의 구심력을 유지하고 국내를 수습해 나갈 수 있었다. 또한 이는 왕조 교체 이후로도 한반도의 해안지대가 전쟁 상태에서 벗어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14세기 동아시아의 전쟁 상태와 왜구의 준동
3. 화약 기술 체계 도입과 화통도감의 성격
4. 해상전력 확충과 해도함대의 성과
5.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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