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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현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프랑스문화학회 프랑스문화연구 프랑스 문화 연구 제62권 제1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49 - 7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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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제라르 마세 Gérard Macé의 『에티오피아 : 책과 양산 Éthiopie : Le livre et l’ombrelle』에서 '에티오피아 문명과 자아 탐색’을 주제로 삼아, 작가가 에티오피아 문명을 통해 자아를 재인식하는 과정을 세 가지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첫째, 제라르 마세의 여정을 따라, 나일강과 홍해가 만나는 지점에서 시작된 에티오피아 문명을 탐색하였다. 작가는 에티오피아 문명의 신화를 영속화한 유산들, 예를 들어 최초의 인류로 추정되는 화석이나 솔로몬과 시바 여왕을 부각한다. 시바 여왕의 유적과 언약의 궤, 에티오피아 문명의 역사적 필사본은 전설의 실재성을 뒷받침한다. 둘째, 제라르 마세가 찬미한 성지를 통해 '에티오피아 정교회의 신앙’을 부각하였다. 에티오피아 정교회는 이슬람, 제국주의, 공산주의, 종족 분쟁, 세계화 속에서도 독립적인 역사를 유지해왔다. 마세는 랄리벨라에서 성서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사제들과 가파른 데브레 다모를 오르는 사람들에 관한 글과 사진을 통해 신앙의 경이로움을 생생하게 전한다. 더욱이, 신자들이 쥔 '양산과 막대기’는 물질적 결핍에서 오는 상실감을 덜어주며, 정교회의 상징적 의미를 강화한다. 셋째, 작가가 고대부터 이어진 '에티오피아 특유의 풍습’을 통해 '자아를 재발견’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생활 방식, 미신, 악귀를 물리치는 풍습은 유럽 문화와는 다른 정서를 자극한다. 작가는 이를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새롭게 바라보게 되며, 이러한 내적 성찰은 빅토르 세갈렌이 강조한 다양성의 미학을 넘어서 인류 전체로 확장된다. 제라르 마세의 새로운 세상과 인류의 기원을 향한 탐구는 언어, 인종, 국가의 암묵적인 경계를 해체하고, 시공을 초월하여 자아의 근원을 찾는 여정이다. 그의 창작은 서로 다른 매체와 장르를 횡단하며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고양하고, 서구 중심의 문화 지형도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이해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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