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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해인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치료학회 문학치료연구 문학치료연구 제72권
발행연도
2024.7
수록면
149 - 190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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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작가 동고어초가 <북상기>에서 구성한 홍천의 장소정체성을 중심으로 작품이 형상화한 하위주체의 문제를 고찰한 논의다. 우선 작가 동고어초가 홍천에 대해 갖고 있는 장소감을 살펴보았다. 이는 홍천을 장소로 하여 펼쳐지는 하위주체 순옥과 낙안 선생의 결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의 만남은 하위주체가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현실의 위기를 극복해 내는 방식으로 그려졌다. 이에 홍천은 하위주체 간의 연대와 낙안의 실현이 가능한 희망적 장소로 형상화되었다. 그러나 홍천에 대한 희망적 장소감은 홍천이란 장소의 현실적 재현은 아니었다. 이는 하위주체의 삶은 현실적으로 재현하면서 그들이 현실에서 겪는 위기는 낭만적으로 해결하는 서사 전개 방식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가 그려낸 홍천은 하위주체의 위기보다는 극복이 강조되는 장소였다. 이러한 홍천의 형상은 같은 하위주체로서 하위주체의 낙안 실현을 꿈꿨던 작가 동고어초의 간절한 염원이 반영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상에서 살핀 장소감의 기반이 된 홍천의 장소성을 고찰해 홍천의 장소정체성과 그 의미에 대해서 논했다. 이는 작가의 현실적 처지가 전이된 낙안 선생이라는 인물과 중심 공간인 홍천이라는 장소에 대한 비균질적 서술 태도를 통해 파악할 수 있었다. 이는 홍천과 서울이라는 두 지역의 장소성을 고려했을 때 서울/중심/공명에 대한 동고어초의 미련을 지시했다. 그러나 <북상기>의 마지막에 구현된 홍천은 서울이 내포했던 중심성에 대한 아쉬움을 완전히 떨쳐 내버린 치유의 장소였다. 이렇게 구성된 홍천의 장소정체성은 19세기 하위주체로 전락한 향촌 사족이 소외 의식을 극복하고자 했던 자가치유의 궤적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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