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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강경중 (동국대학교) 신성현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제30권 제2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17 - 135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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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조상 등의 천도를 위한 49재의 설행은 우리나라에서 지장신앙의 영향을 확대 시키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49재는 사후에 행하는 효도 실천의 방법으로 유교를 국시로 한 왕조에서 왕실과 민중으로부터 지지와 사랑을 받게 되는 이유가 되었으며, 『지장경』은 재의 설행 과정에서 꼭 독송해야 하는 필수 경전이 되었다. 49재 설행의 당위성을 제공하고 사상적 기반이 된 중유설(中有說)은 『지장경』의 핵심교설로 윤회의 과정을 생유(生有)·본유(本有)·사유(死有)·중유(中有)로 나누는 설일체유부의 4유사상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으며, 『아비달마순정리론』에서“ 중유란 사유(死有) 이후. 생유(生有) 이전에 존재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중유는 다음 생으로 넘어갈 때 거치는 공간 개념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윤회의 주체로 다음 생으로 업의 종자를 상속하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였으나, 『아비달마대비바사론』이후에 설일체유부에서 중유는 건달바와 연계되어 다음 생으로 나아가는 윤회의 주체로 인식하게 된다. 그러나 유식사상 등장 이후에 중유는 아뢰야식과 함께 다음 생으로 나아가는 윤회의 주체로서 의미와 이번 생에서 다음 생으로 윤회전생 할 때 중간에 존재하는 특징지어진 장소를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하게 되고, 이곳에서 머무는 기간을 49일로 명확하게 서술하고 있다. 이로써『지장경』에서 아뢰야식[本識]은 윤회의 주체가 되고, 업의 바다[業海]는 다음 생으로 넘어갈 때 거치는 장소의 개념으로 나타나게 된다. 업해와 중유는 경전과 논전에서 사유(死有)와 생유(生有)의 중간에 존재하고 머무는 기간이 49일로 장소와 시간 개념이 동일하고, 이곳에서 머무는 기간 동안 본인과 제3자의 노력에 의하여 다음 생에 다른 종류의 취[異趣]로 바뀌어 태어날 수 있다는 가전론을 동일하게 설하고 있으므로, 『지장경』에서 업유는 사유(死有) 와 생유(生有) 두 세계 사이에 존재하는 특징지어진 장소의 개념으로 사용된 일례로 이는 중유의 또 다른 이름[異名]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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