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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수창 (팔리문헌연구소)
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제30권 제2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 - 21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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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이승만 정부가 한국불교에 미친 영향과 그 극복 방안에 관해 고찰한 것이다. 해방 이후 한국불교에 치명적인 상처를 안겨주었던 ‘승단분규’는 1954년 5월 20일 발표한 이승만 대통령의 ‘사찰정화’에 관한 유시(諭示)에서 비롯되었다. 이승만 대통령이 ‘사찰정화’에 관한 담화를 발표한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는 정치적 목적이었고, 다른 하나는 종교적 목적이었다. 후자의 종교적 목적은 승단분규를 통해 불교의 자멸을 유도하기 위한 치밀하게 계획된 교묘한 술책이었다. 그러나 당시 불교계의 지도자들은 이승만 대통령의 숨은 의도를 간파하지 못하고, 부화뇌동하여 ‘사찰정화’라는 이름으로 절 뺏기에 몰두해 있었다. 이른바 불교계가 자중지란(自中之亂)에 빠져 있을 때, 개신교 근본주의자였던 이승만 대통령이 “장차 한국을 완전한 예수교 나라로 만들겠다.”라는 그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골적으로 기독교 편향정책과 선교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한국의 기독교는 급성장하였다. 반면 불교계는 이승만 대통령의 유시로 발단된 승단분규로 인해 ‘승단분열(破僧)’이라는 크나큰 상처를 입었다. 승단분열로 인한 폐해와 후유증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큰 폐해와 후유증은 종파 난립의 문제, 불교 재산의 손실, 승단 내부의 폭력 문화 등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필자는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한다. 첫째는 공신력 있는 초종파적(超宗派的)이고 범불교적(凡佛敎的)인 기구를 창설하여 정부의 종교편향 정책이나 이교도에 의한 훼불 사건에 적극 대응해야 할 것이다. 둘째는 외부의 권력에 의해 승단정화가 이루어져서는 안 되며, 승단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또한 승단정화는 단 한 번으로 끝나지 않으므로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한다. 셋째는 승단 내부에서 일어나는 다툼, 즉 승쟁(僧諍)은 율장에 명시된 불교 고유의 멸쟁법(滅諍法)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다. 승쟁을 사회법에 제소하여 소송비용으로 삼보정재를 탕진하는 것은 비(非) 불교적이다. 끝으로 우리가 과거의 암울했던 역사를 되돌아보는 까닭은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함이다. 다시 말해 과거의 역사를 통해 교훈을 얻고자 함이다. 역사를 통해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미래 한국불교의 발전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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