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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미순 (국립부경대학교) 주동범 (국립부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연구원 교원교육 교원교육 제40권 제5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127 - 14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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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목적 본 연구는 여성 교원이 명예퇴직 후 어떠한 경험을 하고 어떠한 과정을 거쳐 삶에 적응하는지 그 과정을 탐구하여 설명하기 위한 연구목적을 가진다. 이에 따라 연구문제는 첫째, 명예퇴직 여성 교원이 경험하는 삶은 어떠하며, 그 어려움은 무엇인가? 둘째, 명예퇴직 여성 교원이 경험하는 적응 과정과 적응 유형은 어떠한가로 제시하였다. 연구방법 이를 위해 Strauss와 Corbin(1998)의 근거이론 방법론을 사용하였고 이론적 표집으로 연구 참여자를 선정하여 최근 3년 이내의 명예퇴직을 경험한 여성 교원 11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 질문지와 심층 면담을 실시하여 원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개방 코딩에서는 483개의 개념과 118개의 하위범주, 21개의 범주가 도출하였다. 그 결과, 인과적 조건은 ‘교직 생활 유지의 한계를 경험함’, 중심 현상은 ‘소속이 없는 일반인으로 살아가기’, 맥락적 조건은 ‘퇴직자로서의 삶을 수용하고 전환하기’, 작용⋅상호작용 전략은 ‘자아통합의 과정으로 접어들게 됨’이며, 결과는 ‘서서히 자아실현 욕구를 충족시켜 나감’으로 나타났다. 선택코딩에서 도출된 핵심 범주는 ‘삶의 변화에 대한 수용과 자기성찰을 통해 안정적인 노년기로 진입한 후 성숙한 자아실현의 단계로 나아감’이며 ‘도입기’, ‘혼란기’, ‘변화기’, ‘실현기’의 적응 단계를 거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명예퇴직 여성 교원의 퇴직 이후 적응에 대한 이론적 틀을 제시함으로써 명예퇴직 여성 교원에 관한 활발한 연구와 퇴직 적응프로그램 개발에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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