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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나은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역사문화연구 역사문화연구 제91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205 - 262 (5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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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하천개수사업의 일환으로 15개년 간 시행된 낙동강 개수사업은 수리조합을 중심으로 계획되었다. 계획에 포함된 수리조합 구역과 구역 외의 토지는 대체로 일본인과 일부 조선인 지주‧자본가의 토지가 위치한 곳들이었다. 하천개수사업은 지역민들의 생명‧재산을 홍수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표면적인 목적이었지만 사실상 식민권력과 지주‧자본가 계층의 이익을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낙동강 하천개수공사는 식민지적 구조와 근대적 양상이 가장 잘 드러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공사는 일본인들의 주도 하에 일본인의 기술로 시행되었다. 공사에 참여한 조선인들은 대부분 단순 노무만을 담당하는 식민지적 고용구조가 낙동강 개수공사에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나아가 국비공사에 참여하는 토건청부업자, 자재를 납품하는 자본 조직들도 모두 일본인 혹은 일본 자본들이었다. 공사와 관련한 계약 자체도 수의계약이나 지명입찰로 이루어졌다. 조선인들은 참여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이러한 개수공사로 인해 치수‧수리의 수혜를 받는 주 계층은 대체로 해당 지역의 토지소유자인 일본인과 일부 조선인 지주‧자본가들이었다. 조선인과 일본인, 자본가와 노동자‧농민이라는 이분법적 도식만으로 하천개수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이해관계와 피해 및 수혜 계층을 설명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식민권력이 내재하고 있는 성격과 자본‧기술이 곧 권력이 되는 근대의 속성상 식민지적이고 근대적인 구조는 하천개수사업의 시행에서도 예외일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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