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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윤영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65권 제3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161 - 18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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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세기 독일 유대인 박해사에서 하나의 분기점을 형성하는 ‘수정의 밤’ 사건에 대한 문학적 형상화를 다룬다. 알렉산더 보슈비츠는 소설 『여행자 Der Reisende』를 통해 이 사건을 다루고 있으며, 이는 역사와 문학의 기억 방식, 상호 관계, 그리고 접근방식의 차이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로 작용한다. 문학이 역사의 한 단면을 최대한 확대하여 개인의 심리적 공간을 무대로 형상화할 때, 독자들은 이 사건을 단순한 객관적 사실로만이 아니라 당대 개개인들이 실제로 경험한 사건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소설에서 주인공 오토 질버만의 일주일 간의 여정은 한 개인의 심리적 오디세이로 묘사되며, 특히 당대 유행했던 의식의 흐름 형식을 활용해 주인공이 며칠 동안 겪는 불안, 비판, 항의, 방황, 절망 등의 심리적 갈등과 파국 과정을 깊이 있게 서술한다. 주인공은 ‘독일인’, ‘독일 시민’에서 하룻밤 사이에 ‘유대인’, ‘이방인’으로 타자화, 주변부화, 범죄자화되며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이러한 서부 유대인 당사자들의 심리적 동요와 절망은 호텔과 기차 같은 유동적인 공간 설정과 맞물려 체험의 밀도를 더욱 높여준다. 또한, 이 개인이 겪은 짧은 절망의 시간은 이후 유대인 공동체가 겪게 될 긴 비극적 역사를 예고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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