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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가람 (국립목포대학교)
저널정보
무형유산학회 무형유산학 무형유산학 제9권 제2호
발행연도
2024.11
수록면
143 - 16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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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미역, 김, 우뭇가사리 등의 해조류를 음식재료로 선호해왔다. 전남에서는 위 해조류를 포함해 감태라고 부르는 파래도 대량 생산하고 있다. 감태는 전남 지역에서 주로 채취하며 소비해온 해조류이다. 전남 무안군에서는 오래전부터 전통적인 어법으로 감태를 생산해오고 있는데 전국 각지로 팔려나가며 몇 년 전부터는 일본 등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김이나 미역처럼 높은 소득을 창출하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생산되고 소비되는 품목으로 오랜 갯벌어로 역사를 지니고 있다.
갯벌 표면에 붙어 자라는 감태는 겨울철에 채취하며 생것 또는 말린 것을 파는데 전통적으로 여성들이 그 역할을 담당해왔다. 여성들이 해오던 전통적인 채취 방식은 적어도 조선시대 이전부터 행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어가에서는 어선어업이나 미역, 김 등의 주요 해조류 품목 생산에 주력하면서 감태 채취는 여성들의 계절성 부업으로 인식되었다. 해조류에 관한 연구도 특정 품목에 한정되면서 감태는 식품분야 외에는 이렇다 할 인문사회 연구주제로 주목받지 못하였다.
오랜 갯벌어로의 역사를 지니는 감태 채취는 세대 간 축적된 갯벌과 감태에 대한 전통지식과 그 전승의 역사가 결합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전부터는 고령화와 생산규모의 확대에 따라 여성 중심의 전통적인 채취 관행과 생산 방식에 변화가 나타났다. 그 변화에 주목해 오늘날 무안군에서 행해지고 있는 감태 생산과 유통의 변화 양상을 현지조사를 통해 살펴보았다. 1990년대 후반까지 여성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던 감태 채취와 유통은 2000년대 초기 공장이 설립되면서 자취를 감추고 공장제 대량생산 방식으로 변화하였다. 감태 공장 설립은 감태 상품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데 서산시의 감태 상품화 정책과 감태를 소개하는 방송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 공장이 설립되면서 대량생산을 위해 여성 중심의 채취가 남성 중심의 채취로 변하였으며, 판매 대상은 시장 상인뿐 아니라 식품회사, 인터넷 주문을 통한 개인 판매 등으로 다양화되었다. 상품 또한 생감태와 마른 감태 등으로 종류가 확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무안 감태 채취 어로
3. 여성들의 감태 채취 전통과 유통 양상
4. 공장제 생산과 노동관계 변화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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