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아로니아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을 3가지 코팅 물질(MD+CMC, MD+GA, MD+XG)로 미세캡슐화한 후 탄산음료인 사이다에 각각 첨가하고 안토시아닌, 색, 항산화 활성 등을 비교하였다. 12주 후에 개별 안토시아닌 잔존률은 73-88%이었으며, 안토시아닌 함량은 MD+XG가 85%로 가장 높았고 MD+GA가 73%로 가장 낮았다. 명도는 유의적인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으며 적색도는 초기 대비 93%로 색도 변화가 작았다. 이는 탄산음료인 사이다에 존재하는 구연산이 안토시아닌을 보호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명도, 적색도, 황색도는 유의적으로 변하지 않았고, MD+XG의 변화가 가장 작았다. 탁도는 모든 시료에서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MD+CMC가 초기 대비 409%로 가장 크게 증가하였다. 이는 사이다에 함유된 당에 의한 점도 증가, 저장 기간동안 용해된 캡슐 물질 간의 정전기적 반발력, 안토시아닌의 분해 및 중합으로 생성된 고분자 화합물의 증가로 인한 복합적 결과라고 생각된다. 또한, 안토시아닌의 분해 및 중합 과정에서 생성된 고분자 화합물로 인해 ABTS 라디칼 소거능은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안토시아닌 잔존률이 가장 높고 색변화가 크지 않으며 탁도, 총 페놀 함량, 항산화능 등의 큰 변화가 없는 MD+XG 캡슐이 탄산음료 적용에 가장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안토시아닌의 안정성을 낮추는 변수(variable)중에 온도와 빛을 통제하고 음료에서 아로니아 안토시아닌 미세캡슐의 안정성을 확인하였다. 이는 음료 산업에서 천연색소 활용 및 안정화 기술에 대한 중요한 실험적 근거를 제공하였으며, 안토시아닌 캡슐을 첨가한 탄산음료 제품이 상용화되면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의 음료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 음료의 제조 및 판매 과정의 다양한 변수가 안토시아닌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Anthocyanins are water-soluble pigments that appear red, purple, or blue in plants. As color plays an important role in consumer preferences, anthocyanins have gained increasing attention as natural colorants in the food industry. However, the instability of anthocyanins leads to color fading, which limits their application in beverages. In the present study, aronia anthocyanins were encapsulated in a combination of maltodextrin (MD) and carboxymethyl cellulose (CMC), gum arabic (GA), and xanthan gum (XG). Anthocyanins, total phenolics, and color were investigated in a commercial carbonated beverage after adding three microcapsules (MD+CMC, MD+GA, and MD+XG) for 12 weeks at 4℃. The retention of anthocyanins was the highest (85%) in MD+CMC and lowest in MD+GA (73%). Redness decreased slightly, whereas lightness and yellowness did not change significantly. Turbidity showed a four-fold increase in the MD+CMC. These results indicate that MD+XG is a useful coating material for protecting anthocyanins in carbonated bever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