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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노미경 (건국대학교) 전순영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예술심리치료학회 예술심리치료연구 예술심리치료연구 제20권 제2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105 - 13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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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유방암을 경험한 미술치료사의 미술치료 경험에 대한 자전적 내러티브 탐구(Narrative inquiry)이다. 유방암을 경험한 미술치료사가 미술치료 경험에서 자신의 삶에 대해깊이 있는 성찰을 하고, 미술치료 경험이야기와 그 경험의 의미는 무엇인지 탐구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은 내러티브 탐구로 연구자의 투병 기간에 그린 작품과 수술 후 회복 기간에 그린작품으로 2019년 12월부터 2023년 7월까지의 작품 중 10점의 작품과 연구자의 일기와 사진, 현장일지, 연구일지를 연구자료로 활용하였다. 미술치료를 통해 경험한 이야기는 ‘절망’, ‘고통 속의 나’, ‘한쪽 가슴으로’, ‘슬픔과 외로움’, ‘분노와 좌절’, ‘그림자와 열등’, ‘페르소나와 팽창’, ‘대극의 합일’, ‘나는 꽃이다’, ‘가슴에서 다시 피어나다’며, 경험의 의미는 ‘절망 속에서 나를 다시보다’, ‘상실을 드로잉 하다 ’,‘내 안에 나를 전시하다’, ‘너무나 소중한 나’이다. 이 과정을 통하여 유방암이라는 큰 위기를 경험하게 된 미술치료사가 미술치료 과정에서 치유적인 창조적 에너지를 받아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었으며, 치료사로서 몸과 마음의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다시 한번 일깨우고, 연구자의 자아실현의 잠재성을 발견하여 앞으로 진정한 자기실현으로 나가는데 체험적인 의미를 두고자 한다. 또한, 한 단계 더 성숙한 미술치료사로 거듭 성장하게되었음을 드러내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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