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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유정 (부산대학교 고고학과) 이창희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고고학연구회 고고광장 고고광장 제34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47 - 82 (36page)
DOI
10.47735/odia.2024.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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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도전은 중국 전국시대 연나라에서 주조되기 시작한 화폐지만, 진(秦)·한(漢)으로 통일 교체되는 과정에서 중국 동북지방부터 한반도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서 긴 시간 동안 시공간을 달리하며 변화한다. 명도전은 한국고고학에서도 세형동검문화의 성립과 점토대토기의 출현 시점을 다루거나 초기철기시대가 설정되는 경위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쳐왔다. 나아가 연의 동방진출, 연과 고조선의 관계 등 역사적 배경과 함께 다루어지면서 다른 고고자료의 출현 시기를 비정하는 근거로도 작용해 왔다. 이러한 중요성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명도전 자체에 대한 연구가 상세히 이루어진 바가 없어 이번에 한반도와 중국 동북지방이라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다량으로 출토된 명도전을 집성하여 그 성격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하였다. 선행연구를 충분히 활용하면서 보다 상세한 명도전의 분류를 통해 시공성을 검토한 결과, 본고에서 분류한 형식 및 계측적 속성을 통해 분포양상의 차이와 형식의 변화양상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퇴장유적이 다수 확인되는 한반도 서북부지역에서는 시간을 달리하는 다양한 명도전이 뒤섞여 확인되는 사실이 명확해졌으며, 이를 통해 명도전의 기능과 성격이 변화했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명도전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연의 주변지역에서도 독자적으로 발행되기 시작했지만 화폐로서의 가치는 점차 하락되어 갔는데, 이러한 과정을 현대의 인플레이션 현상에 비유하여 설명하였다. 이는 요동 파천(播遷), 진나라의 통일과 화폐개혁 등 역사적 배경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연의 중심지가 아닌 주변지역에서는 화폐의 기능을 상실하면서도 청동 금속이라는 명도전 특유의 물성으로 인해 교환가치재로서의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었다. 또한 명도전은 유물의 전세(傳世)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화폐가 부여해 줄 수 있는 상한연대조차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한 성격으로 인해 철기와 같은 다른 유물이나 유적·유구의 연대를 가늠하는 타임스케일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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