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민혁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동아시아문화연구 제97호
발행연도
2024.5
수록면
39 - 86 (4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공사견문록(公私見聞錄)〉은 효종의 부마 정재륜(鄭載崙)이 선조부터 현종 시기의 궁궐 일을 집중적으로 서술한 필기, 야사집이다. 작품은 전ㆍ후집으로 나뉘어 전집에는 군왕과 궁궐의 사건들을, 후집에서는 사대부와 민간에서 일어난 일들을 서술하였다. 또한 문헌 자료는 보조적으로만 인용하고, 정재륜이 보고 들은 견문을 토대로 작성되고 출처를 세밀하게 남겨두어 기록적 성격이 강하다. 전집은 시기별로 구분되어 한 군왕을 집중적으로 다루기에 후집에 비해 한 군왕의 성격이 분명하게 만들어지는 경향이 있다. 선조는 검약하고 부지런하여 현명한 정치를 시행한 것으로 그려지며, 이러한 모습은 인조에게도 똑같이 반복되어 조선 왕실의 정통성과 함께 문화와 교화 역시 계승되는 것처럼 말한다. 광해군에 대해서는 다른 기록들처럼 부정적으로 대하지만 비판의 수위를 낮추고, 책임을 다른 인물에게 전가하며, 광해의 훌륭한 점을 함께 언급하여 옹호적인 모습을 보인다. 효종은 선조와 인조처럼 훌륭한 임금이라 평가한다. 또한 소현세자에 대해 암시적으로 단점을 말하고, 그와 반대되는 봉림대군 시절 효종의 모습을 묘사하여 은근한 우위화를 만들어 낸다. 작품에서는 조선 왕실의 교화가 이루어진 것처럼 말하지만 정작 정재륜을 비롯한 효종의 공주와 부마들은 백성들을 수탈하고, 사치스런 집을 지어 조사와 탄핵을 받았다. 또한 본래 북인 출신이며, 증고모할머니가 광해군의 장모였던 정재륜의 집안은 광해군에게 옹호적 태도를 보일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조선 왕실과 군왕에 대한 묘사는 정재륜의 세심한 배치와 검열을 통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