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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설교 (제주대학교) 배영환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영주어문 제57권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113 - 13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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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왕실 여성 교훈서 후감 자료를 서지적으로 분석하고, 여기에 나타난 구개음화 현상의 실현 양상을 살펴본 것이다. 후감 은 중국 송대부터 명대에 이르기까지 후세의 귀감이 되는 후비들의 기사를 발췌하여 엮은 책이다. 이 책의 편찬자와 필사 연도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장서각 소장이라는 점과 서체가 정자체로 단정하게 되어 있다는 점을 통해, 대체로 왕실 여성의 교육이나 수신서로서 사용할 목적으로 궁중에서 필사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후감 에 관해서 국어학적으로 논의한 바가 지금까지 거의 없었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이 자료의 국어학적 특징 가운데 구개음화 현상에 관해 논의한 것이다. 이 자료에 나타난 구개음화의 실현 양상을 살펴본 결과, 특이한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고유어에서는 어휘 형태소와 문법 형태소에서 대부분 구개음화가 실현되었지만, 한자어에서는 실현율이 38% 정도로 나타나 두 어종 간에 차이가 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가운데 구개음화가 실현되지 않은 예는 대체로 황제와 황후나 궁중과 관련한 인명, 지명과 같은 고유명사로 판단된다. 아울러 과도교정 역시 고유어에서는 전혀 확인되지 않았지만, 한자어에서 8% 정도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과도교정 양상 역시 궁중과 관련한 인명, 관직 명사와 같은 고유명사에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양상을 볼 때, 적어도 이 자료는 18세기 말 이후의 자료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 자료에서 구개음화가 실현된 한자어를 중국 한자음과 비교한 결과 구개음화가 실현된 한자들은 중국 한자음의 설두음, 설상음과 치음에 해당하고, 미실현 한자 역시 중국 한자음의 설두음, 설상음과 치음 측면에서 골고루 분포하고 있어, 한국어의 구개음화가 중국 한자음의 영향으로 인해 변화된 것이 아닐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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