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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영환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 第82輯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41 - 73 (33page)
DOI
10.15565/jll.2020.06.8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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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조선시대 왕실 남성의 구개음화의 실현 양상을 언간을 통해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왕실이라는 동일한 언어 공동체에서 구개음화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추적한 것이다. 현재까지 왕실 남성의 언간은 선조 대부터 흥선대원군까지 전체 76건이 확인된다. 이 가운데 73건이 여성에게 쓴 편지이다. 그러므로 언간은 여성을 감안한 글쓰기로 볼 수 있다. 왕실 언어의 특징은 언어 변화에 있어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왕실 남성 언간에 구개음화가 처음 나타난 것은 정조의 편지이다. 그 이전 시기에 구개음화가 적용된 형태로 알려졌던 예는 구개음화가 적용되었다고 하기는 어렵다. 정조 대에서는 고유어와 한자어에서 두루 구개음화가 실현되었다. 다만 전체 구개음화의 실현율은 34.04%로 나타나 여전히 비구개음화 형도 존재했음을 볼 수 있다. 아울러 과도교정 또한 10.76%로 확인된다. 구개음화가 발생할 때 과도교정도 함께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과도교정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그만큼 정조가 구개음화 현상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후 익종이나 흥선대원군의 언간에서는 일부 한자어를 제외하고는 구개음화가 일반적이었음을 볼 수 있다. 구개음화가 적용되지 않은 예는 궁중에서 관례적으로 쓰이던 고유명사에 한정되었다. 그러므로 한자어는 고유어보다 먼저 구개음화가 적용되었지만 구개음화가 완결되는 데에는 고유어보다 상대적으로 늦었다고 할 수 있다. 왕실의 언어에서 구개음화가 상대적으로 느리게 전개된 이유는 구개음화가 지역 방언에서 먼저 시작되었고, 또 계층적으로도 중인 계층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지역방언 측면과 사회방언 측면에서 2차에 걸쳐 부정적인 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왕실 남성 언간의 현황과 국어사적 가치
3. 왕실 남성의 구개음화의 실현 양상과 해석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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