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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원준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문화연구소)
저널정보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한국철학논집 제81호
발행연도
2024.5
수록면
179 - 20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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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세대 한국철학 연구자인 도원 류승국(道原 柳承國, 1923~ 2011)의 통일문제 및 청년문제 관련 논고들을 통해 저자가 당대인으로써 현대사회에 대해 가졌던 문제의식을 살펴본 것이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20세기 및 21세기 한국의 당면 과제를 타개하는 데 한국철학이 어떠한 방향으로 일조할 수 있을지를 시론하고자 한다. 도원은 한국철학의 정신적 원형이 언제나 역사적 상황에 조응함으로써 당대 사회에 필요한 철학적 아젠다를 제시해 준다고 보았고, 한국철학의 시원에서부터 그 발전상을 망라하는 과정에서 ‘인간’과 ‘평화’를 한국철학의 원형으로 제시하였다. 여기서의 ‘인간’은 하늘과 땅 사이에 위치한 인간이 사회와 세계에 주체적 역할을 수행하여 하늘(종교)과 땅(물질)의 문제를 인간의 문제로 수렴하는 것이다. 또한, ‘평화’는 대립과 분열로 번질 수 있는 모종의 양자에 대한 통합이자, 외재한 사유나 문물의 유입에 있어 본래의 주체를 상실하지 않는 방법이다. 도원은 외래문물의 범람과 민족상잔의 비극이 추가된 냉전체제 속에서 당대 한국이 한민족 사유의 원형과 극단적으로 단절되었고, 이런 상황이 미래 세대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하여 청년들의 방황으로 이어졌다고 보았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도원은 남북 모두가 공유하는 민족사유의 원형을 시대와 조응시킬 것을 제언하였다. 이를 ‘지성인’으로서의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감으로써 그들 스스로가 한국의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도원이 ‘인간’과 ‘평화’를 시대에 조응시켜 이루고자 한 민족통일과 청년의 밝은 미래는 오늘날 해결이 요원한 문제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역설적이게도 도원의 제언이 오늘날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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