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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은란 (광운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84집
발행연도
2024.10
수록면
361 - 386 (26page)
DOI
10.20864/skl.2024.10.84.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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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현대시에 나타난 ‘흥부’ 인물형에 주목함으로써 흥부전의 현대적 의미를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둔다. 현대시에서 『흥부전』의 변용 양상은 시인들의 개인적 체험 및 시대의식과 밀접하게 연관되기에 중요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흥부’를 모티프로한 박재삼의 시는 그의 디아스포라 체험을 기반으로 일제 강점기와 해방기,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격동기 안에서 끊임없이 이산 및 이주해야 했던 민중의 고난을 형상화한다. 그리고 김광섭, 황동규, 김혜순의 시는 ‘흥부’ 인물형을 통해 1960년대 이후 급속한 대도시화 및 산업화에 따른 농촌의 붕괴 현상과 도시문명의 타락을 실감 있게 드러낸다. 그런데 박재삼, 김광섭, 황동규, 김혜순 시의 ‘흥부’가 억압받는 민중이나 하위계층의 전형으로 등장하므로 원 텍스트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문정희의 시는 ‘흥부’에 내재된 불온함을 재발견한다는 점에서 보다 창조적으로 원 텍스트를 변용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문정희의 시는 권선징악이라는 기존의 해석적 틀에서 벗어나 ‘흥부’라는 인물이 가진 ‘불온함’을 재발견함으로써 여성의 자유와 해방을 꿈꾼다는 점에서 2000년대 시의식과 맞닿아있다. 이처럼 현대시에 나타난 『흥부전』의 변용이 교훈적ㆍ교술적 해석에 머무르지 않고 인간 본연의 욕망을 드러낸다면 원 텍스트의 현대성을 극대화하면서 동시에 작품을 존속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흥부’를 통해 형상화된 민중의 고난과 희망 - 박재삼의 경우
Ⅲ. ‘흥부’에 반영된 도시문명의 비판-김광섭, 황동규, 김혜순의 경우
Ⅳ. ‘흥부’ 인물형에 내재된 불온한 상상력-문정희의 경우
Ⅴ.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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