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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진월 (한서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한국문학과 예술 한국문학과예술 제51집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287 - 317 (31page)
DOI
10.21208/kla.2024.09.51.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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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의 미명하에 신자유주의와 자본주의가 극대화된 현실에서 소외되고 주변화되며 삶을 버티지 못하고 밀려나는 연약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기억하는 것은 타자에 대한 관심을 갖고 소수자에 대한 책임을 느끼며 인간적인 연대의 윤리학을 실천하는 일이다.
2017년 콜센터 실습생으로 일하던 여고생의 자살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다음 소희〉(2023)는 한국사회의 산업 현장에서 억압받는 프레카리아트 여성의실상을 그리고 있다. 긴 세월에 걸쳐 상징적 폭력성을 담고 계급의 재생산이라는 사회적 임무를 수행해온 기관인 학교에 속해있는 소희는 아비투스의 억압에 대항하는 소수자 되기의 과정을 보여주었다. 소희의 죽음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경찰 유진과 소희가 주체와 타자를 넘고 삶과 죽음을 넘어서 끈질기게 결합되는데 이들 사이의 정동이야말로 이 영화를 떠받치는 힘의 근원이 된다. 유진의 타자에 대한 관심과 돌봄의 의지는 척박한 현실을 극복할 연대의 윤리학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다음 소희〉는 우리의 삶 속에 만연한 폭력에 관해 직시하고 그 부조리한 현실을 객관화하며 그 안에서 어떻게 인간으로 바로 설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또한 부조리한 현실을 직시하고 윤리적 삶의 자세로 나아가게 하는 추동력을 내포하고 있다. ‘다음 소희’란 다음에 올 소희/들에게는 더 이상 이러한 폭력과 억압이 없기를 바라는 감독의 간절함의 표현이며 정주리 감독은 타자의 얼굴에 최선을 다해 응답하는 주체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목차

국문초록
1. 신자유주의시대와 여성/영화
2. 〈다음 소희〉를 읽기 위한 관점들
3. 소희와 유진의 데칼코마니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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