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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림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75호
발행연도
2019.9
수록면
63 - 96 (34page)
DOI
10.20483/JKFR.2019.09.75.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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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식민지 시기 계급주의 표상체계 안에서 여성의 폭력이 과소표상되어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여성 폭력 표상의 한계와 의의를 탐구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이 논문은 먼저 실제 여성의 폭력의 존재 양상과 이를 표상하는 체계 사이의 불균형을 검토한 후, 계급주의 안에서 여성의 폭력이 표상되는 전형적 형식과 이로부터 벗어나는 형식을 강경애 소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계급주의 표상체계 안에서 전형적으로 폭력의 주체로 표상되는 것은 젊고 강건한 남성 프롤레타리아다. 그러나 이러한 표상은 여성이 폭력의 주체로 병존했던 현실과 불균형을 보인다. 예시적으로 여성 노동자들은 1920년대 초 노동계급이 형성되기 시작했을 때부터 투쟁의 주역으로 가시화되었던 바 있다. 그러나 계급주의 문학 안에서 이들의 ‘투사’로서의 존재는 지워지거나, ‘희생양’으로 치우쳐 표상되는 경향이 컸다. 이는 현실을 정확히 ‘반영’한 리얼리즘의 결과가 아니라, 계급주의 표상체계의 남성 중심성이 드러난 징후로 읽힐 필요가 있다. 이러한 표상체계가 폭력을 다루는 전형적 도식은 폭력을 성별에 따라 분업화하는 것이다. 남성이 폭력의 주체로서 투쟁에 나설 때 여성은 후방에서 지원하는 폭력의 ‘보조자’로 표상되곤 했다.
여성의 폭력은 계급적 갈등에 기인했을 때에도 계급주의적 맥락에서 명료한 의미를 획득하기 힘든 것처럼 나타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여성의 폭력은 프롤레타리아 게발트로 용이하게 수렴될 수 없는 것처럼 표상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한계에 직면하여, 「소금」은 여성이 가족/가정을 상실하면서 ‘여성성’을 잃고 ‘계급성’을 자각해나가는 과정을 그려 보였다. 이는 여성을 프롤레타리아 폭력의 주체로 세우면서, 여성의 폭력을 프롤레타리아 게발트로 잔여 없이 수렴시키는 형식이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목차

요약
1. 계급주의 문학과 폭력의 구조
2. 여성 폭력의 과소표상과 여성의 주체성의 과소표상
3. 여성의 폭력을 다루는 계급주의적 형식들
4. 맺으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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