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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엽신걸 (교토대학(京都大學)) 전패영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글학회 한글 한글 제85권 제3호(통권 345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601 - 638 (38page)
DOI
10.22557/HG.2024.9.85.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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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범언어적으로 특수한 의미를 가진 한국어의 ‘못하다’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한국어의 ‘못하다’는 형용사와 결합하면 ‘불능(不能)’이 아니라 ‘불급(不及)’을 나타낸다. 이때의 ‘못하다’에 대응하는 중국어 표현이 있는지 검토한 결과 ‘búgòu(不夠, 충분하지 않다)’가 그 대응 표현으로써 가장 어울린다고 제안하였다. 한국어의 ‘못하다’와 중국어의 ‘búgòu’ 간에 형식적으로, 의미적으로 공통점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였는데 ‘búgòu’는 형용사와 동사와 결합할 때, ‘불급’의 의미를 나타내는 반면, ‘못하다’는 형용사와 결합할 때만 ‘불급’의 의미를 나타내는 것과, ‘búgòu’가 사용되는 문장에는 비교기준이 드러날 수 없다는 것은 두 표현 간의 차이점으로 볼 수 있었다.
그다음으로, 본고에서는 ‘못하다’와 관련한 두 가지 특수한 경우에 대해서도 검토하였다. 첫째는 ‘행복하다’류 형용사의 경우인데, 한국어의 ‘행복하다’류 형용사가 ‘못하다’와 같이 쓰이면 ‘불능’의 의미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냈다. 이에 반하여 중국어의 ‘행복하다’류 형용사들은 거의 모두가 능력부정의 표현과 어울리지 않는다. 또 하나의 경우는 심리형용사에서 파생된 동사이고 이런 동사가 ‘못하다’와 결합하면 한국어 모어 화자는 ‘불능’이라는 해석을 선호하는 반면에 중국어에서는 같은 의미를 나타내는 어휘들이 ‘불급’의 의미와만 어울린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언어교육의 현장에서 어떻게 ‘형용사-지 못하다’를 중국어 모어 화자인 한국어 학습자에게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을지 고찰하였다. 구체적으로는 ‘búgòu’와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수업에 도입한 후에 ‘PPP모형’의 적용이나, 문법의 형태적·의미적 요소를 중심으로 하는 차이점에 대한 설명, 협력학습 등을 제안하였다.

목차

벼리
1. 서론
2. ‘형용사-지 못하다’에 대응하는 중국어 표현 ‘búgòu’
3. ‘행복하다’류 형용사와 ‘못하다’
4. 심리형용사에서 파생된 동사와 ‘못하다’
5. 중국어 모어 화자 학습자를 위한 ‘형용사-지 못하다’의 교육 방향
6. 결론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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