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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유경 천혜정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미디어, 젠더 & 문화 미디어,젠더&문화 제39권 제3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5 - 50 (48page)
DOI
10.38196/mgc.2024.09.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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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로맨스 웹소설이 여성이 창작하고 여성이 소비하는 젠더화된 장르라는 점, 로맨스 웹소설에 대한 연구들이 서사분석에 치우쳐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실제 로맨스 웹소설을 읽는 20대 페미니스트 여성 수용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봄으로써 이들이 로맨스 웹소설에서 무엇을 읽어내고 있는지, 어떠한 경험을 하며 이 경험에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는지 살펴보았다. 특히 이성애와 가부장제 이데올로기로 점철된 텍스트로 간주되는 로맨스 장르와 여성주의 실천의 최전선에 위치한 20대 페미니스트 여성 독자라는 간극에 주목하고 페미니즘에 관심이 있거나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로 간주하는 20대 로맨스 웹소설 여성 애독자 9명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인터뷰 분석 결과, 연구에 참여한 20대 여성은 기존의 로맨스 소설의 클리셰 및 남성중심적 서사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주체성과 유능함을 발휘하여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서사, 즉 로맨스 판타지의 장르적 속성을 즐기고 있었다. 또한 20대 한국 여성이 처한 현실과 소설 속 여주인공들이 겪는 시련을 등치시키고, 현실 연애에 남아있는 가부장적 잔재들이 로맨스 웹소설의 사이다 전개를 통해 해소되는 만족감과 현실과 다른 세상을 상상하는 즐거움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다. 반면, 소설의 제목이나 노골적인 성적 묘사에 대한 외부의 시선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독서 취향을 은밀하게 혼자 즐기고 있었다. 특히 자신의 가치관과 반하는 내용에 대해 어느 정도 눈감아주면서 죄책감을 느끼기도 하고, 동시에 여성서사이기 때문에 서사의 한계는 봐주어야 한다는 관대한 모습을 보인다. 이 과정에서 로맨스 웹소설을 단순한 스낵 컬쳐로 치부하는 아이러니를 드러내기도 했다. 로맨스 소설에 대한 논쟁에도 불구하고 읽기 행위에는 다양한 맥락과 경험이 개입한다는 점, 여성 서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여성이라는 정체성은 유사하더라도 여성 독자의 읽기 경험은 동일하거나 일관적이지 않다는 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

목차

1. 연구배경과 문제의식
2. 로맨스 소설과 읽기 행위, 그리고 한국의 20대 페미니스트 여성들
3. 연구문제 및 연구방법
4. 20대 페미니스트 여성의 로맨스 웹소설 읽기 경험
5. 결론 및 논의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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