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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선아 (서울대학교) 김민수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한국근현대미술사학 한국근현대미술사학 제47집
발행연도
2024.7
수록면
33 - 57 (25page)
DOI
10.46834/jkmcah.2024.7.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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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920~30년대 조선 사회주의 간행물의 표지 이미지 및 제호에서 드러나는 구축주의적 특징과 이를 다루는 과정에서 관찰되는 디자인의 변화를 알아보고 그 의미를 검토해 보고자 한다. 구축주의는 공공성과 합리성을 추구하며 현대디자인 개념을 형성하는데 기여했으며, 정치혁명을 계기로 실제 공적 영역에서 활발히 실험되고 시도되었다. 이 정치적인 예술은 사회주의 사상의 시각적, 미학적 기호로서 그 양식적 특징 또한 사회주의를 선전하고자 하는 출판인쇄물을 통해 조선 국내에 유입되었다. 사회주의 운동 초기에 이러한 인쇄물들은 국제적이며 현대적인 ‘혁신’의 감각으로 기계적인 조형 이미지와 무표정의 산세리프 타이포그래피라는 구축주의적 시각언어를 활용했다. 지면에서 이 기하하학적 서체의 활용은 한글 풀어쓰기, 한글 가로쓰기를 그 배경이자 방법으로 하여 한글의 서구식 개량과 근대화를 보여준다. 조선 사회주의 운동에서 12월 테제를 기점으로 한 방향전환은 운동의 주체이자 선전의 대상자를 프롤레타리아 계급으로 맞출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사회주의 출판인쇄물의 표지에는 농민과 노동자가 전면으로 나타나게 되었고, 기하추상 이미지, 사진, 오버프린팅 등 현대적인 시각 기법에 민족적이거나 장식적인 서체가 혼합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근대화 흐름에 놓인 식민지 조선의 조건에서 이데올로기를 중심으로 조선인 노동자 대중을 설득하고 연대를 이루려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전략적 디자인이라 볼 수 있다. 즉, 인쇄물 표지는 투쟁의 성공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위해 지면 위 현실적 질료인 이미지와 타이포그래피가 합목적적으로 다루어지는 구축의 장이었던 것이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출판인쇄물을 통한 사회주의 사상과 시각 양식의 수용
Ⅲ. 사회주의 운동 초기의 기하학적 서체의 활용
Ⅳ. 사회주의 운동의 방향전환과 혼합적인 표지 디자인
Ⅴ. 나오며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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