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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지영 (인하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제23권 제2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05 - 134 (30page)
DOI
10.35161/rkapt.2024.08.23.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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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조선총독부박물관 유리건판〉 중 도리이 류조의 사진들은 1910~1917년에 이루어진 조선 현지조사의 결과물로서, 식민지배의 산물이자 동시에 자료적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본 연구는 그의 사진 속에서 100년 전 우리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우선 제국주의적 시선을 걷어내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우선 사진이 생산된 배경으로서 도리이의 조선 조사의 의도와 목적이 총독부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도리이는 한일병합 직후 사료조사라는 명목으로 위촉되었으나 그의 의도는 아시아 전역에 걸친 인종과 문화 조사의 연장선에서 일본인의 기원을 탐색하는 데 있었다. 그가 남긴 유리건판 사진은 체격측정, 풍속, 유물 및 유적, 조사지 전경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지만, 그 밑바탕에는 일본 인종과의 관련성 및 북방계 인종의 이주 경로, 고대 일본의 잔존 문화를 포착하는 시선이 일관되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이들 사진은 표면적으로 인류학자 도리이에 의한 20세기 초 조선의 민족지로 분류될 수 있겠지만, 그 내용은 일본인 기원론의 시각적 표상으로서 고대 일본의 재현인 것이다. 따라서 그가 포착한 조선은 고유일본인의 이동을 전후한 시기의 유적과 그 흔적으로 남아있는 ‘유풍’에 집중되었다. 이는 결과적으로 조선의 미개성을 부각시키고 화석화된 풍경으로 재현함으로써 조선의 역사를 삼국시대 이후 정체된 것으로 규정하는 인류학적 근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 요약
Ⅰ. 도리이 류조의 유리건판 사진 연구의 방법
Ⅱ. 조선 조사의 배경과 의도-일본인 기원 탐색의 여정
Ⅲ. 조선인의 체격측정-북방 몽골계 인종의 얼굴
Ⅳ. 조선의 풍속-고유일본인의 잔존 문화
Ⅴ. 조선의 풍경 - 고대 일본의 재현
Ⅵ.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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