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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보배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95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93 - 123 (31page)
DOI
10.22344/fls.2024.9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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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르 클레지오의 소설 『조서(Le Procès-verbal)』(1963)를 들뢰즈가 제안하는 의미로서 ‘생성과 미완의 글쓰기’로 읽어보려는 시도이다. 문학 글쓰기의 본질적 속성은 “생성(devenir)”과 “미완(inachevé)”에 있다고 선언하는 철학자 들뢰즈는 이를 거의 완벽히 구현한 작품의 예로 르 클레지오의 데뷔작을 꼽는다. 실제로『조서』는 파라텍스트 차원에서부터, 기승전결 구조를 벗어난 줄거리, 행동 동기 파악이 힘든 반(反)영웅 인물, 그의 과민한 감각기와 불안정한 심리, 진위를 알 수 없는 기억, 파편적 언어를 통과하며 불균질한 패치워크(patchwork) 작업처럼 이어지는 소설의 독특한 형태에 이르기까지, 끝내 미완으로 남은 혹은 영원히 생성 중인 글쓰기의 한 가지 가능성, 즉 일종의 텍스트-되기(devenir-texte)를 보여준다. 본고는 먼저 텍스트의 구상 초기 단계에서 발견되는 미완의 속성을 살피고, 들뢰즈 철학에 기대어 이 의도된 미완의 함의를 생각해 볼 것이다. 이어서 주인공의 행위를 산책과 대화, 글쓰기라는 세 가지 범주로 나누어 그가 세계, 타인, 자기 자신을 상대로 시도하는 관계 맺기의 양상을 정리한다. 끝으로 일견 실패로 볼 수 있을 인물의 시도를 들뢰즈의 ‘되기’와 ‘도주선’, ‘탈영토화’ 개념으로 종합하고, 더 나아가서는 독자와의 소통마저 중단하고 제한하려는 의도를 내포한 이 소설의 특이성을 들뢰즈의 생성 철학에 비추어 해석해 보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미완의 설정들
Ⅲ. 아담 폴로의 세 가지 활동
Ⅳ. 미완에서 생성으로
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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