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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현혜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신대학교 신학사상연구소 신학사상 신학사상 제204호
발행연도
2024.3
수록면
241 - 285 (45page)
DOI
10.35858/sinhak.2024..20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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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경직의 ‘퓨리턴적 신앙’과 정치의식 및 그 대응 양식을 분석한 것이다. 한경직은 미국 식민 초기 뉴잉글랜드의 퓨리턴 공동체에 영감을 받아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라는 강렬한 ‘하나님 중심주의’와 그에 근거해 인간은 하나님이 맡기신 것을 관리하는‘청지기’라는 인간관 그리고 성서가 개인의 신앙과 생활의 중심일 뿐 아니라 사회·정치적 원리가 되어야 한다는 신정 정치적 이상을 가졌다. 그의 이러한 ‘퓨리턴적 신앙’은 개인의 회심과 중생을 담지하는 교회가 중심이 되어 모든 가치와 제도가 파생되며 역으로 그 중심으로 모든 것이 수렴· 환원되는 동심원적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기독교적 국가 건설’이라는 그의 정치의식과 행위는 그의 ‘퓨리턴적 신앙’에서 발원하는 정치적 실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가 ‘기독교적 국가 건설’을 위한 구체적 방법으로 생각한 것은 ‘전국민의 기독교화’를 위한 전도와 반공을 축으로 하는 사상전이었다. 이 과정에서 그가 생각한 국가와 기독교의 관계의 모델은 ‘정교분리’가 아니라 기독교가 완전한 종교적 자유를 가지고 국가의 정신적 기초가 되는 ‘미국적 시민 종교’였다. 기독교에 근거한 시민 종교를 가진 퓨리턴적 신정 정치의 국가를 지향한 그의 정치의식과 행동은 군사 정권에 대한 기독교회의 반독재 민주화 운동 등이 전개되는 한국 사회의 정치적 변화 속에서 현실성을 잃는다. 한경직의 사상의 저변에는 개인 하나 하나를 좋은 기독교인으로 만들어 사회에 내어 보내면, 그 사회가 자연스럽게 ‘정의로운 사회’가 될 것이라고 하는 개인주의적 경건주의 기독교 윤리가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윤리를 신학자 라인홀드 니버(Reinhold Niebuhr)는 그의 명저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에서 ‘소박한 낙관주의 윤리’라고 비판했다. 이제 한국 개신교는 한경직이 남긴 개인주의적 경건주의라는 ‘소박한 낙관주의’ 를 탈각하고, 무정부적 자유방임주의나 획일적인 독재주의라는 정치적 양극단을 피하면서 개인의 자유와 공동체의 공공선을 가급적 최고 수치의 근사치로 실현해 가기 위한 기독교 사회 윤리와 행동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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